① 호주에 있는 핑크 호수의 실물

한때 SNS에서 호주에 위치한 핑크 호수가 화제 된 바 있습니다. 믿을 수 없는 풍경에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는데요.
이를 두고 합성한 게 아니냐는 말들도 많았죠. 그 정도로 믿기지 않을 풍경을 자랑했는데요.
오늘은 이외에도 호주에 있는 핑크빛 여행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보고도 믿기지 않을 듯한 풍경을 지닌 곳들인데요. 과연 어떤 모습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서호주 러쉐어쉐이 군도에 위치한 미들 아일랜드에 있는 ‘힐리어 호수’ (Lake Hillier)는 신비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힐리어 호수는 1802년에 발견된 곳으로 면적이 15헥타르에 이를 만큼 거대한 곳입니다.
이곳은 과거 바다였으나 지형이 변화하면서 호수가 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힐리어 호수는 퍼스에서 차로 약 8시간가량 떨어져 있는 곳에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온통 핑크빛으로 물든 호수를 볼 수 있습니다.
계절, 구름, 시간에 따라 색채가 변하며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는 더욱 선명한 핑크빛을 띠게 되는데요.
힐리어 호수는 배를 타고 호수를 구경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가장 추천하는 여행은 경비행기를 타고 공중에서 내려다보는 것입니다.
골드필즈 에어 서비스에서는 경비행기를 타고 핑크 호수를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호주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힐링에 호수에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끽해도 좋습니다.
② 핑크빛 호수를 바라보며 드라이브

힐리어 호수 외에도 진한 핑크빛을 자랑하는 호수가 또 있습니다.
이곳은 ‘범분가 호수’ (Lake Bumbunga)인데요. 접근성이 좋은 핑크 호수로 알려진 장소입니다.
애들레이드 북서쪽으로 약 2시간 정도 차로 이동하면 도착하게 되는데요.
범분가 호수는 염도에 따라 분홍색, 흰색, 파란색으로 호수의 색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더욱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내곤 합니다.
이곳의 풍경을 담기 위해 사진작가들은 줄을 서서 담기 바쁜데요. 실제로 이 풍경을 보고 있으면 카메라를 안 꺼낼 수 없을 듯합니다.
남호주의 에어 페닌슐라에 위치한 ‘맥도넬 호수 (Lake MacDonnell)’는 호주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핑크 호수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남호주의 절경으로 손꼽히는 장소인데요.
맥도넬 호수는 애들레이드에서 9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핑크빛 호수 외에도 분홍색, 파란색, 녹색의 대비가 만들어내는 자연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맥도넬 호수는 원래 소금 광산이 있던 곳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소금 입자가 더욱 커졌습니다.
이곳은 염분 농도가 높은 편이라 호주의 핑크 호수 중 분홍빛이 가장 강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맥도넬 호수와 푸른 바다를 사이에 둔 그림 같은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서호주의 ‘헛 라군(Hutt Lagoon)’은 호주 서부 중서부 지역에 위치한 해양 소금 호수입니다.
이곳은 자동차를 타고 퍼스 북부로 6시간 동안 달리면 도착하는데요.
이곳은 계절과 시간, 구름의 양에 따라 호수의 빛깔은 붉은색에서 분홍색으로 심지어 보라색으로까지 변하는데요.
아침이나 일몰 시각에 방문하게 된다면 더욱 다채로운 호수의 색을 만날 수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이 포함된 인도양 바다가 호수가 되어 소금을 생산해 내기도 하고 관광 상품으로 연계하고 있죠.
헛라군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비행기를 타고 호수의 풍경을 내려다보는 것인데요.
공중에서 호수의 모습을 감상하게 된다면 또 다른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③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멜버른의 호수

멜버른 웨스트게이트 파크의 호수는 2017년 핑크빛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분홍색으로 변한 호수는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 호수는 바다와 호수가 만나는 지점에 있어 있으며 염분이 있는 호수입니다.
따뜻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면서 호수 내 소금 성분이 증가했는데요. 호수 바닥에 있던 조류가 분홍색으로 변하게 되면서 호수 자체의 색이 변하게 된 것입니다.
여름이 되면 호수의 색이 분홍색으로 변하며 겨울철에는 원래의 색으로 되돌아옵니다.
공원의 관계자는 “이 호수는 염도가 매우 높다. 호수 밑바닥에서는 소금 결정체가 있는데 여기에 해조류가 붙어 자란다. 강수량이 적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 이 해조류가 박테리아와 서로 반응해 붉은빛을 띠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수의 색이 분홍색으로 변하면서 더욱 많은 관광객이 이를 보기 위해 방문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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