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태국 상류층 ‘하이쏘’

태국의 하이쏘에 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태국은 계급이 존재하는 계층 사회입니다. 아직 왕과 귀족이 존재하고 있으며 경제력과 권력을 가진 이들이 부를 독점하고 있죠.
태국에서 부를 쥐고 있는 사람들은 전체 인구의 10% 정도입니다.
태국의 상류층을 상징하는 단어가 바로 ‘하이쏘’인데요. 하이쏘는 전통적인 재벌, 권력층을 의미하고 있어 재산 100억 이상의 상류층을 나타냅니다.
태국에서 집안은 곧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하이쏘는 대부분 기업 고위직 종사자이거나 비즈니스 오너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이쏘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자산과 인맥을 바탕으로 부를 이어 간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하이쏘라는 단어는 ‘하이 소사이어티 (High Society)’라는 뜻인데요. 하이쏘는 대부분 화교이거나 화교 혼혈인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민니는 중국계 태국인 4세로 알려졌는데요.
민니의 태국 자택 내부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민니의 집에는 무려 100년이 넘은 유물이 전시돼 있으며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죠.
또한 집에 헬스장이 있으며 외제차가 즐비한 차고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특히 민니의 친할아버지는 태국에서 초호화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버지는 태국 최초의 은행 부회장을 맡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민니의 삼촌은 태국에 클래식을 최초로 전파한 피아니스트라는 사실도 공개됐습니다.
민니는 한국어를 포함해 총 5개 국어를 할 수 있다는 사실도 주목받았죠.
이후 네티즌 사이에서는 민니가 태국 하이쏘 집안이라는 화제를 모았습니다.
② 태국 상류층의 호화로운 생활

tvN ‘현지인 브리핑, 지금 우리나라는’에서는 태국 하이쏘와의 만남을 공개했습니다.
태국에는 주거 단지 커뮤니티 문화가 존재하는데요. 입구부터 고급 주거 단지의 분위기를 풍겼죠.
철통 보안은 물론이고 화려한 조경과 고급 주택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래퍼 치타는 방콕으로 떠나 160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자 사업가, 라디오, DJ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 펫자를 만났습니다.
집에는 수영장은 물론 카페, 테니스장, 슈퍼카 전용 주차장부터 럭셔리한 루프탑까지 갖추고 있었는데요.
슈퍼카 전용 주차장에는 여러대의 고급 차량이 즐비해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슈퍼카 14대를 소유하고 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심지어 슈퍼카를 다룰 수 있는 지식이 있는 직원이 따로 있다고 말했죠.
대부분의 쇼핑몰 주차장에는 슈퍼카 전용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국에서는 2억 5천만 원 상당인 슈퍼카는 태국에서 10억 원으로 무려 4배 차이가 났는데요.
태국에는 400% 세금이 있기 때문에 가격이 비쌉니다. 슈퍼카의 어마어마한 가격을 들은 치타는 말문이 막히는 듯한 표정을 지었죠.
펫자는 집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홈 파티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집에서 파티를 즐긴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 끼 식사 비용으로 수백만 원을 쓰는 등 자신의 일상을 소개했죠.
③ 사회적으로 문제 되기도

태국은 지난 2016년 심각한 빈부격차를 완화해 세수를 확대하기 위해 상속세와 부동산세를 도입했습니다. 그동안 태국은 상속세를 부과하지 않기 때문에 부의 대물림이 가능했는데요.
이에 따라 빈부격차가 더욱 악화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죠.
하지만 태국 현지인이 봤을 때도 태국 상속세 제도는 구멍이 많다고 하는데요.
단 약 37억 5천만 원 이상일 때만 상속세 과세가 이루어지며 자녀 상속세율은 5%입니다.
기본적인 자산은 상속 재산에 포함되지만, 보석류, 해외 자산에는 상속세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려줄 재산을 보석으로 교환해 자식에게 상속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요.
상속세 도입에도 불구하고 태국 내 부의 대물림이 심각한 이유라고도 볼 수 있죠.

한편 태국에서는 하이쏘들의 일탈 문제가 논란되고 있습니다.
멸종 위기 흑표범을 잡아 먹은 태국 재벌, 슈퍼카 뺑소니 등 사회적으로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지난 2019년 한국인 여성이 태국의 하이쏘로 알려진 인물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태국에서 현지 경찰서, 대사관, 인터폴까지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지만 외면당했는데요.
태국 뉴스 프로그램까지 출연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증언할 때마다 방송이 중단되기도 했으며 태국에서 엄청난 권력과 부를 휘두르는 하이쏘의 집안 때문에 안위가 걱정된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기도 했습니다.
한국인 여성은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해 억울한 상황을 알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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