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일 왜 이래요?” 한국산 배 먹자마자 외국인들이 하나같이 내뱉은 말

한미아 에디터 2023.10.0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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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맛있기로 유명한 국내산 배

국가별로 유난히 더 맛있는 과일이 있습니다.
한국의 배는 외국인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데요. 외국인들은 한국의 배가 특히 더 맛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미국인들에게 한국 배는 더욱 맛있게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미국산 배와 한국 배는 모양부터 다릅니다. 우리나라 배는 동그란 형태를 띠고 있지만 미국산 배는 조롱박의 길쭉한 모양을 하고 있죠.
또한 미국 배는 단맛이 적고 푸석푸석한 게 대부분인데요.
미국산 배와 비교했을 때 국내산 배의 당도는 무척 높으며 과즙도 많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편이죠.

미국시장에 수출 중인 국내산 배는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올해 첫 수확한 나주배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는데요.
대미 수출 물량은 지난해 70톤에서 2배 증가한 140톤 규모로 5억 5000만원 상당 판매고를 달성했습니다.
한국 배는 미국 뿐만 아니라 대만, 베트남, 홍콩, 캐나다 등으로 수출되고 있죠.

② 한국산 배 먹어본 외국인 반응

그렇다면 우리나라 배를 맛본 외국인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한데요.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 Korean Englishman’에서는 “유럽에 없는 한국 과일 먹고 깜짝 놀란 체코 스키선수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체코 알파인 스키선수 3명이 출연했습니다.
이들은 한국에서는 평범하다고 느낄 수 있는 배, 사과, 레드향을 처음 먹어봤죠.

한국산 배를 본 유럽인들은 모양에서부터 유럽 배와 다르다고 말했는데요.
동글동글한 배를 보고 마치 도넛 같이 생겼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산 배를 먹은 체코 선수들은 한 입 먹자마자 “체코 배랑 완전히 다르네요”라고 말했죠.
영국인 역시 한국산 배를 먹고 영국 배와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배의 식감이 무척 좋다고 말했는데요. 거의 수박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며 “세상에서 가장 신선한 수박이랄까”라고 덧붙였습니다.
영국인은 “사과랑 비슷한데 과즙이 세 배는 더 풍부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는데요.

체코인은 “근데 신기한게 가운데는 약간 신맛이 나는데 주변은 좀 더 가벼운 맛이나요”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배를 이용해 되게 좋은 양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죠.
체코 사람들은 아마 양주로 만들어 먹을 것 같다고 말하며 가장 색다르고 신선하다고 전했습니다.

MBC every1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미국인 남매의 반응도 화제가 됐습니다.
미국인 가족은 미국으로 떠나기 전 5년을 함께 보낸 정든 이웃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백김치를 만들었습니다.
시장에 들러 필요한 재료를 산 뒤 집으로 돌아와 함께 김치를 만들었는데요.

미국인 엄마는 아이들에게 “너희 한국 배 먹어볼래?”라고 제안했죠.
미국인 남매는 배를 먹자마자 눈이 동그래지며 “나 한국 배 완전 좋아. 진짜 맛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나 더 먹어도 돼요?”라며 배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이모습을 본 알베르토는 “배가 아이들 간식으로 딱인 것 같다”고 말했죠.

③ 해외에서 인기있는 한국산 샤인머스캣

홍콩과 중국에서 한국산 샤인머스캣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샤인머스캣은 중국·베트남·홍콩·싱가포르 등에 수출하고 있는데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21년 포도 수출액은 약 520억 원, 수출량은 2315t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2020년 수출액 3115만 달러, 수출량 2108t보다 각각 23.9%, 9.8% 증가한 수치인데요.
샤인머스캣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출량에 비해 수출액 증가가 높아졌습니다.
샤인머스캣은 전체 포도 수출액의 약 83%를 차지하고 있죠.

특히 중국에서는 프리미엄 과일 소비가 늘면서 한국산 과일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퍼져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베이징 SKP백화점에 입점한 샤인머스캣 한 송이 가격은 12만 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