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리메이크로 박혜경의 원곡이 180배 상승하다
아이유가 2025년 5월 말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표하면서 박혜경의 ‘빨간 운동화’를 리메이크하여 화제가 되었다.
이 곡은 2002년에 발표된 박혜경의 세 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아이유의 리메이크 이후 음악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에서 저작권료가 무려 180배나 상승하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
저작권료 상승 배경
아이유가 ‘빨간 운동화’를 리메이크한 후, 6월에 ‘빨간 운동화’ 음악 증권 1주당 저작권료는 21,218원으로, 5월의 113원에 비해 180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음악 증권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빨간 운동화’의 저작권료 매체별 비중을 보면, 음반 제작, 영화, 광고 등에서 발생하는 복제 사용료의 비중이 89.9%로 가장 높았다.
뮤직카우의 역할 및 투자 정보
뮤직카우는 매월 10영업일에 전월 저작권료를 정산하여 고객 계좌로 배당금을 지급하며, 주요 정산 정보를 담은 ‘정산 노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음악 수익 증권 1주당 저작권료 상승률, 연속 상승 곡, 매체별 저작권료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리메이크나 커버곡의 인기, 재결합 및 컴백 이슈 등으로 오래된 노래라도 저작권료가 상승할 기회가 늘고 있다고 언급하며, 투자 시 해당 곡이나 가수의 동향, 매체별 저작권료 분배 시기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합리적인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이유 효과와 경제적 파급력
아이유가 리메이크한 ‘빨간 운동화’는 음원 차트뿐만 아니라 저작권료까지 상승시키는 ‘아이유 효과’를 입증했다. 이와 관련해, 박혜경은 아이유가 ‘빨간 운동화’를 리메이크한 것에 대해 “너무 목소리가 찰떡이다. 부르면서 내가 부른 건가 아이유가 부른 건가 할 정도로 목소리가 비슷해서 깜짝 놀랐다”며 극찬했다.
또한, 아이유는 앨범 소개서에서 “박혜경 선배님의 목소리는 기분을 반짝거리게 해주는 마법 가루 같다고 생각하며 어린 시절 아주 많이 들었던 곡”이라고 밝혔다. 아이유의 리메이크는 단순히 과거의 재현이 아닌, 동시대 감각으로 재해석되어 경제적 가치 상승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저작권 시장의 변화와 과제
아이유의 ‘빨간 운동화’ 사례는 2차 저작물인 리메이크 곡이 원곡자에게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음악 저작권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저작권 보호와 공정한 이용 환경 조성이 필수적입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와 같은 저작권 신탁 관리 단체는 저작권료 징수 및 분배에 있어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저작권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또한,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함저협)와 같은 경쟁 단체와의 공정한 경쟁을 통해 저작권 시장의 발전과 다양성을 도모해야 합니다.
한편, 아이유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에는 ‘빨간 운동화’ 외에도 ‘네버 엔딩 스토리’, ’10월 4일’, ‘Last Scene’, ‘미인’, ‘네모의 꿈’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앨범은 발매 직후 멜론,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휩쓸며 아이유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 암호화폐를 1,000만원에 사서 14년간 버틴 남자의 현재 자산 상황
- 삼성보다 잘 만들었다 자랑하다가 거짓말 들통나 망신당한 中 기업
- 이재명 정부의 목표인 코스피 5000이 냉정하게 쉽지 않은 이유
- 관객 ‘600만명’이 봐야 성공인 한국영화를 미리 봤는데…걱정이다
- 韓영화 새롭게 부활하다…9년전 작품이 ‘쥬라기 월드’와 ‘슈퍼맨’을 이겼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