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브의 신곡에 일본 험한세력들 패닉에 빠지며 반발

걸그룹 아이브(IVE)가 새 앨범 예고 영상으로 인해 일본 내에서 ‘반일 논란’에 휩싸이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공개된 영상의 일부 장면과 공개 시점 등을 문제 삼는 일본 네티즌들과 현지 언론, 혐한 유튜버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대해 영상 감독은 “다른 의미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일본 네티즌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개일: 나가사키 원폭 투하 하루 전
아이브의 네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된 날짜가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두 번째 원자폭탄 피해를 입었던 나가사키 원폭 투하일(8월 9일) 바로 전날인 8월 8일이라는 점이 지적되었다.
멤버 의상: ‘I’m sorry’ 문구
아이브의 유일한 일본인 멤버인 레이가 착용한 ‘I’m sorry’ 문구가 적힌 의상 역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일본 측은 이를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가임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해석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해당 의상은 ‘I’m sorry’라는 브랜드 이름일 뿐이며, 이미 다른 연예인들도 착용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이학 장면: 평화의 상징을 불태우는 연출
영상 속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종이학을 불태우는 장면 역시 ‘반일 의도’가 담긴 연출이라는 주장했다. 일본에서는 종이학이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원폭 피해자 위령비에 받쳐지는 의미도 있기 때문이다.
영상 감독의 해명과 한국 네티즌들의 반박
영상 제작을 맡은 뉴이어 측 감독 OUI는 자신의 SNS를 통해 “(종이학을 태우는 연출에) 다른 의미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감독은 연인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이블 큐피드'(Evil Cupid) 콘셉트를 표현하기 위해 사랑의 매개체인 종이학을 태우는 연출이 필요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 네티즌들은 일본 측의 주장이 억지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며 반박에 나섰다. 한국에서 종이학은 사랑을 상징하는 의미가 더 강하며, 레이가 입은 옷 역시 브랜드 이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아이브는 이번 논란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발매된 일본 앨범 ‘Be Alright’은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 빌보드 재팬 ‘톱 앨범 세일즈’ 차트, 타워레코드 ‘전점 종합 앨범’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반일 논란’이 아이브의 향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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