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사건 사고 – 성당과 절에 연쇄 테러를 저지른 개신교 목사 사건

2012년, 한국 사회는 두 건의 충격적인 종교 시설 침입 및 훼손 사건으로 큰 혼란에 빠졌다. 한 개신교 목사가 대구 동화사 사찰에 침입하여 불교 문화재를 훼손하고, 동일 인물이 울산의 한 성당에 침입하여 성모 마리아상을 훼손하는 등 종교적 증오에 기반한 테러 행위를 감행한 것이다.
울산의 한 교회에서 담임 목사로 재직하다 사임한 A씨(42세)가 대구 동화사 대웅전 등에 침입했다. 그는 법화경, 선문절요 등 불교 서적 8권을 찢고, 산신각의 벽화와 탱화에 욕설을 적었으며, 조사(香) 그릇에 소변까지 보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 사건은 불교계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으며, 대한불교청년회는 이를 ‘목사의 종교 테러’이자 ‘민족 문화유산 파괴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당시 불교 문화재의 70%가 불교 문화재임을 강조하며, 민족 문화유산을 파괴하는 행위는 중대한 사회적 범죄라고 비판했다. 또한, 경찰이 이러한 사건을 ‘정신 이상자의 돌출적 행위’로 유야무야 처리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며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령이 이끄는 대로 행동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그의 행위가 ‘종교적 광신’에 의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다.

동화사 사건이 알려진 후, A씨가 울산의 한 성당에도 침입하여 비슷한 행각을 벌인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그는 성모 마리아상을 쓰러뜨리고 소변을 보거나, 자신의 배설물을 마리아상 얼굴에 칠하는 등 더욱 충격적인 범죄를 저질렀다.
이 사건들은 종교 간 갈등과 혐오 범죄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특히, 개신교 일부 극단주의자들의 불교 및 가톨릭 시설에 대한 공격적인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이 사건들은 단순히 한 개인의 일탈 행위를 넘어, 종교의 자유와 타 종교에 대한 존중, 그리고 문화재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했다. 네티즌들은 “개신교는 환부를 도려내야 한다”, “종교의 본질인 사회적 화합을 방해하는 이들이 바로 사이비”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일부 개신교 신자들은 타 종교에 대한 혐오 범죄에 대해 사죄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종교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종교 간의 상호 존중과 이해, 그리고 문화유산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더욱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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