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심서 벌어진 황당한 광경

전북 전주의 한 도로에서 차량 통행이 갑자기 멈추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그 이유는 교통사고나 신호 지연이 아니었다. 한 여성이 대로변에 그대로 드러누워 휴대전화를 만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장면은 당시 현장을 지나던 시민이 촬영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여성 곁에는 일행으로 보이는 남성이 있었으며, 그는 인도에서 휴대전화로 이 모습을 촬영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도로가 잠시 마비되었고, 현장을 지나던 운전자와 보행자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시민들 “아찔하고 황당한 장면”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 행동은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차량이 오가는 도로 위에서 순간의 방심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통행량이 많은 구간에서 벌어진 상황이라 위험성은 더욱 컸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은 “순간 아찔했다”, “도로가 퍼포먼스 장소가 될 수는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단순한 장난일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네티즌, 법과 처벌까지 거론하며 강한 비판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자 네티즌들은 더욱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많은 이들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며 분노를 표했다. “교통방해죄로 입건해야 한다”, “법규 위반은 처벌을 두 배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표적이었다. 또 “민폐를 자랑으로 여기고 사는 것 같다”, “잘못된 상대를 만나면 그대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행동”이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는 우리 사회의 법과 제도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인권을 앞세운 판결 때문에 누구도 제재하지 못한다”,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해주니 마음 놓고 저런 쇼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 외에도 “가정교육의 부재가 드러난다”,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있다”는 탄식, “미국이었다면 총 맞을까봐 감히 저런 짓을 못 했을 것”이라는 해외 사례와의 비교까지 등장하며 여론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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