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업계 매출 3000억 원 신화 쓴 인플루언서

뷰티 업계에서 한때 매출 3000억 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화장품 브랜드 티르티르 전 대표이자 인플루언서 이유빈(36)이 최근 이혼 후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둔 그는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한 뒤, 최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 방송인 이지혜와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출발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유빈은 “이혼 소식을 처음 알렸을 때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하지만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 눈치를 볼 때보다 지금은 훨씬 밝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아이들이 자유롭게 웃는 모습을 보며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말 이기적이지만, 총각을 만나고 싶다

새로운 사랑에 대한 질문에 그는 망설임 없이 “완전히 열려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정말 이기적인데, 내가 돌싱이지만 총각을 만나고 싶다”고 고백했다.그 이유에 대해 “상대방 아이와 우리 아이가 만나게 되면 아이들이 상처받을 수 있다. 그 상황을 상상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현실의 벽도 인정했다. 이유빈은 “결정사 점수에서 나이가 걸림돌이 된다”며 “남자들에게 중요한 건 결국 여자의 나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돈 다 필요 없고, 남자들은 여자는 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자녀의 성별도 중요하다. 아들 둘이라는 이유만으로 부담스러워하는 시선이 있다”고 털어놨다.
누리꾼 반응 “현실적이라 더 씁쓸하다”

네티즌들은 그의 발언에 공감과 씁쓸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돌싱도 사랑받을 권리가 있다. 솔직한 이유가 이해된다.”, “남자들이 여전히 나이와 외모만 본다는 현실이 안타깝다.”, “돈, 커리어 다 갖춘 사람도 결국 기준은 똑같다니 씁쓸하다.”
이유빈은 2017년 창업한 티르티르를 2022년 1237억 원, 2023년 1719억 원 매출의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이후 2023년과 2024년 지분을 매각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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