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첫째 아들이 공개되지 않은 이유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공개되지 않는 첫째 아들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 아들은 어머니 리설주를 닮지 않고 현송월을 닮은 외모 때문에 대중 앞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4년 2월 전직 국가정보원 요원 최수용 씨는 영국 데일리 메일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아들이 있지만, 그 외모가 북한 사회에서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이미지와 거리가 있어 공개를 꺼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데일리메일은 북한 지도자들에게 건국자인 김일성과 닮아 보이는 것이 중요한 자질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 또한 자신의 정통성을 강화하기 위해 김일성을 모방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김정은의 첫째 아들은 증조부인 김일성과 전혀 닮지 않았으며, 오히려 창백하고 마른 체형이라고 알려졌다.
최수용 씨는 이 아들이 아버지 김정은이나 여동생 김주애와 달리 왜소하고 말랐다고 묘사하며, 이러한 신체적 특징이 대중 앞에 나서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 위원장 역시 권위를 세우기 위해 체중을 늘렸던 것처럼, 북한의 지도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체격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의 자녀 구성에 대해서는 다양한 추측이 존재합니다. 국정원은 과거 김정은 위원장에게 2010년생 아들, 2013년생 딸 김주애, 그리고 2017년생 막내까지 총 세 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파악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김주애가 첫째일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하며, 김정은 위원장에게 아들이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현송월이 김정은 위원장의 아들을 낳았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최수용 씨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적자 외에 두 명의 혼외자가 있다고 주장하며, 이들 중 현송월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첫째라고 언급했다. 반면, 김정은 위원장의 스위스 유학 시절 친구였던 조앙 미카엘로는 김정은 부부로부터 딸에 대한 이야기는 들었지만 아들에 대한 언급은 전혀 듣지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들어 김정은 위원장이 딸 김주애를 공개 석상에 자주 동행시키면서 후계자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에서는 김주애를 후계자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존재하며, 그 이유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비밀리에 유학 중인 아들이 있거나, 혹은 현송월 소생의 아들이 후계자일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 등이다. 그러나 북한의 폐쇄적인 사회 구조와 권력 승계의 특성상, 여성 지도자에 대한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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