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유담 논란에 “내 딸이라면…” 메시지 남겨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승민 전 국회의원의 딸 유담 씨의 인천대학교 교수 채용 논란과 관련하여 “내 딸이 이렇게 채용됐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라는 메시지를 SNS에 남기며, 과거 자신의 딸 조민 씨의 입시 비리 논란과 비교하는 발언을 했다.
유담 씨는 2025학년도 2학기 인천대학교 무역학부 전임교원 채용 과정에서 2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임용되었다. 그러나 박사 학위 취득 후 약 75일 만에 교수직에 임용되었고, 논문 질적 심사에서는 하위권이었음에도 학력, 경력, 논문 양적 심사에서 만점을 받아 1차 심사를 통과한 점 등이 공정성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경력이 현저히 부족함에도 만점을 받은 것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조국 대표는 유담 씨의 채용 논란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내 딸이 이렇게 채용됐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이는 조 대표가 과거 자신의 딸 조민 씨의 입시 비리 논란 당시 과도한 정치적 공격과 수사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현 상황과 비교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조 대표와 그의 지지자들은 과거 조민 씨가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 허위 서류를 제출한 혐의 등으로 논란이 되었을 때, 한동훈 법무부 장관 딸의 논문 대필 의혹 등이 불거졌을 때 “조국 딸처럼 수사하라”는 식의 비교를 해왔다. 조 대표는 과거 자신의 딸에 대한 수사가 일기장, 체크카드, 고등학교까지 압수수색하는 등 과도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상응하는 수준의 수사를 한동훈 장관 딸에게 촉구하기도 했다.
조 대표가 유담 씨 채용 논란에 “내 딸이었다면?”이라며 과거 조민 씨 사태를 언급한 것은, 당시 조 씨의 입시 비리 의혹과 유담 씨의 채용 과정에 대한 정치권의 이중잣대를 지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이 조 씨의 서울대 대학원 입학 취소 문제와 관련하여 재입학 가능성을 지적하며 비판하자, 조 씨는 SNS를 통해 “정치권이 자신을 소환해 주목을 끌어보려는 데 불쾌감을 표하며 민생 현안에 집중해달라”고 반박했다. 이는 정치적 공방에 자신의 사안이 이용되는 것에 대한 불쾌감과 함께, 정치권이 진정 민생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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