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렸냐?” 삼성가 딸의 아찔한 SNS 사고

삼성가의 막내딸 이원주, 그 이름 앞에는 언제나 ‘이재용 회장의 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그런데 사춘기 시절, 그녀가 무심코 올린 사진 한 장이 아버지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어느 날 이원주는 SNS에 셀카를 한 장 올렸다. 문제는 그 사진을 찍은 기기였다. 카메라 구석의 로고 ― ‘Apple iPhone’. 삼성의 딸이 아이폰을 쓴다? 단 한 장의 사진으로 인터넷은 발칵 뒤집혔다.

댓글 창은 순식간에 폭발했다. “아빠 폰 좀 써라”, “갤럭시 버렸냐”, “삼성 DNA 어디 갔냐” 같은 조롱이 줄줄이 달렸다. 삼성의 상징 같은 인물이 아이폰을 든 모습이라니, 이는 브랜드 충성심의 균열로 해석될 만큼 민감한 문제였다. 이재용 회장의 심장은 말 그대로 덜컥 내려앉았을 것이다. 글로벌 무대에서 ‘갤럭시’의 얼굴이 돼야 할 자녀가 ‘경쟁사 제품’을 들고 있었다는 건, 사소해 보여도 이미지 리스크로 번질 수 있는 치명적인 변수였다.

하지만 곧 반전이 밝혀졌다. 문제의 아이폰은 이원주의 것이 아니라 친구의 휴대폰이었다. 단지 함께 놀다 사진을 찍은 것뿐이었고, 이원주는 실제로 지금까지도 줄곧 갤럭시만 사용하는 ‘찐 삼성 DNA’로 알려졌다. 당시 해프닝은 웃음거리로 마무리됐지만, 그 한 장의 셀카는 브랜드 이미지가 얼마나 예민한 균형 위에 서 있는지를 보여줬다.
이 사건은 ‘삼성가의 공주님’이 사춘기 시절 겪은 귀여운 실수이자, 동시에 대기업 후계자 가족이 겪는 엄청난 무게감을 상징한다. 일반인이라면 단순한 SNS 실수로 끝났을 일이지만, 삼성이라는 이름 아래에서는 그조차도 곧바로 ‘이슈’가 된다. 이재용 회장의 식은땀은 과한 반응이라 하는 이들도 있지만, 한 장의 사진도 수조 원 가치의 브랜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세상, 기업 총수 자녀의 셀카가 경쟁사 브랜드라면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을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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