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한’ 가짜 뉴스를 일본에 퍼뜨린 한국인 유튜버 대보짱 결국…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유튜버 ‘대보짱’이 혐한 콘텐츠와 허위 정보 유포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과거 일본 문화 소개 콘텐츠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혐오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하반신만 있는 시체 37구 발견’, ‘비공개 수사 150건 이상’ 등의 내용을 담은 영상을 게시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대보짱은 지난 10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은 ‘한국에서 하반신만 있는 시체가 37건 발견되었고, 비공개 수사만 150건이 넘는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그는 자신을 검사라고 밝힌 누리꾼의 댓글을 근거로 제시하며, 한국의 치안이 중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으로 인해 붕괴되었고 실종자가 8만 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검증되지 않은 가짜 뉴스는 조회수 약 120만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고, 온라인을 통해 한일 양국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해당 영상의 영향으로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등 SNS에서는 비슷한 내용의 게시물들이 확산되었으며, “여행 가고 싶었는데 한국이 무서워졌다”, “한국인도 조심하고, 혼자 외출하지 말라”는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대보짱은 또한 다른 영상에서 “한국에 사는 일본인은 즉시 일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생명이 위험하다. 밤에는 절대 혼자 걷지 말라. 납치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며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공포심을 부추겼다.

실제로 충북에서 시신이 발견된 사건이 있었으나, 37건이라는 숫자는 사실 무근이었으며, 실종자 8만 명 역시 실제 실종자가 아닌 연간 실종 신고 건수를 왜곡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대보짱의 발언이 국내에 알려지자, 경찰은 지난 5일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최근 일본 온라인을 중심으로 허위 조작 정보를 퍼트린 유튜버에 대해 수사를 개시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보짱의 근거 없는 주장이 담긴 영상 게시를 ‘중대한 국익 저해 행위’로 규정하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대가 수사에 착수하도록 했다. 또한, 경찰은 문제의 유튜버 거주지 특정 및 관련 정보 확보를 위해 유튜브 측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유튜버의 허위 조작 정보 유포 행위가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고 사회 혼란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여 외국인 방문 및 투자 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이러한 보도가 쏟아지자, 대보장은 그간의 혐한 및 정치 관련 영상들을 비공개 처리하고 해명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한국의 이미지를 나쁘게 할 의도는 없었으며, 댓글을 보여주며 이야기한 것이 일본인에게 가짜 뉴스를 보여줬다고 보도되고 있어 억울함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허위 사실을 임의로 편집하여 일본에서 한국을 대상으로 한 루머를 확산시킨 장본인이 내뱉는 변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일본 내에서는 대보짱에 대한 호감 유튜버인지라, 그의 가짜 뉴스 유포에도 불구하고 걱정하고 응원하는 댓글이 다수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대보짱이 혐한 가짜 뉴스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된 상황에서도, 또 다른 일본 유튜버들이 혐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로드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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