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이혼·수십억 빚 떠넘기기’ 루머 일축…

배우 전노민이 전 부인 김보연과의 이혼을 둘러싼 세간의 억측과 루머에 대해 마침내 입을 열었다. 2004년 드라마 촬영 중 만나 연예계 화제를 모으며 결혼했던 두 사람은 8년 만인 2012년 갑작스러운 파경 소식을 전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공식적인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였지만, 이후 ‘사채에 쫓겨 위장이혼했다’, ‘김보연에게 수십억 빚을 떠넘겼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악성 루머가 쏟아져 나와 논란이 됐다.

이에 전노민은 직접 나서 “모두 거짓말”이라며 루머를 강력히 부인했다. 그는 이혼의 발단이 자신에게 있다고 솔직히 인정하며 진정한 이유를 밝혔다. 사업 실패로 인해 은행 빚 23억 원을 포함한 개인 빚을 지게 됐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 스스로 이혼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전노민은 “진짜 몸만 나와서 8개월 동안 일만 했다”고 털어놨으며, 이혼 후에도 두 사람은 프로페셔널하게 함께 드라마를 촬영하며 관계를 잘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8년 만에 남들의 시선과 달리 아픈 사연으로 이혼을 선택해야 했던 한 배우의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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