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온 가족 이야기 털어놓은 배우 김민재

최근 방송된 tvN STORY ‘각집부부’에서는 배우 김민재가 숨겨온 가족 이야기를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어머니를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며 “어릴 때 부모님이 시내에서 구두 가게를 운영했는데, 사업이 무너지면서 갈등이 깊어졌고 그 후 어머니는 집을 떠나셨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김민재는 “아이들에게 온전한 사랑을 주는 게 쉽지 않았던 것도 그 기억 때문인 것 같다”고 고백하며 담담히 감정을 추스르려 했지만,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던 중 그는 자신의 SNS에 남겨진 “팬이에요”라는 짧은 댓글이 어머니의 것임을 직감했다고 전했다. “순간 전기가 온 것처럼 느껴졌어요. 계정을 확인해보니 진짜 어머니였죠.”

그는 아내 최유라, 둘째 아들과 함께 대구로 향했다. 주민센터를 찾아 주소를 확인했지만, 막상 문 앞에 다다르자 복잡한 감정이 몰려왔다. 결국 그는 직접 마주하기보다 편지를 써 우편함에 넣고 발길을 돌렸다. “보고 싶었지만, 내 욕심으로 엄마를 더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며칠 뒤 어머니에게서 연락이 왔다. “곤란한 일 전혀 없다. 나도 보고 싶었다. 너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다.” 그 메시지를 읽은 김민재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김민재는 드라마 ‘스파이’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최유라와 2016년 결혼해 슬하에 8세 딸과 3세 아들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각집부부’를 통해 꾸밈없는 가족의 일상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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