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영구의 안타까운 근황

방송인 조영구가 최근 주식 투자 실패와 지인에게 빌려준 돈을 회수하지 못하면서 총 56억 원의 금전적 손실을 입고 건강까지 악화된 안타까운 근황을 전해왔다.
최근 조영구는 유튜브 채널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에 출연해 “요즘 일이 없어 생활이 힘들다”고 토로하며, 자신이 빌려주고 받지 못한 돈이 35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돈을 ‘날린 것이 아니라’며, 돈을 빌려 간 사람들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언젠가 갚아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조영구는 주식 투자로만 21억 원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과거 2천만 원으로 주식을 시작해 보름 만에 1천만 원을 벌면서 주식에 빠지게 되었고, 결국 큰 손실을 보게 되었다고 회상했다. 이러한 금전적 손실은 그의 재정 상태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금전적인 어려움에 더해 조영구는 건강 문제로도 고통받고 있다. 그는 현재 목 디스크와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몸이 심하게 망가진 상태라고 전했다. 기침만 해도 온몸이 울릴 정도의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무릎 인대 손상으로 걷는 것조차 어렵다고 호소했다.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앉아서 새우잠을 청하며, 아침마다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젊은 시절 무리하게 일한 탓에 건강 관리를 놓쳤다고 후회하며,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조영구는 과거 포장이사 전문업체 ‘영구크린’을 설립하며 사업가로서도 활동했으나, 코스닥 상장이 두 차례나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2017년과 2025년에 스팩 합병을 통한 상장을 추진했으나, 내부 사정과 기업 가치 고평가 논란 등으로 인해 상장이 좌절되었다. 당시 상장이 성공했다면 상당한 부를 얻을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꿈은 물거품이 되었다.
막대한 금전적 손실과 건강 악화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조영구는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그는 힘들게 살아가는 연예인들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희망을 주는 방송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매일 잠들기 전 돈을 빌려 간 사람들이 잘 되기를 기도하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근황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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