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학벌 조롱을 한 검사 출신 박경춘 변호사의 부활

검사 시절 고졸 출신인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학번을 물어 조롱했다는 비판을 받았던 박경춘 변호사가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 후보자로 추천되었다.
상설특별검사 후보자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는 14일 제2차 회의를 열어 심사 대상자들의 경력을 바탕으로 독립적이고 공정한 수사가 가능한지 등을 심사한 끝에 박경춘 변호사와 안권섭 변호사를 특별검사 후보자로 추천했다.
추천위는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제3조2항에 따라 후보자 2명을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추천하고 해산하게 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추천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후보자 중 1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해야 하며, 상설특검의 경우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불가능하다.

사법연수원 21기인 박경춘 변호사는 광주 서석고와 연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으며,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시절 ‘검사와의 대화’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83학번이라는 보도를 봤는데 기억하십니까?”라고 질문하여 대학을 다니지 않은 노 전 대통령을 조롱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윤장석 검사와 동기이며, 이석환·허상구·김영종·이완규·이옥 검사와 함께 ‘평검사 10인방’으로 불리기도 했다. 박 변호사는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변호한 이력도 있다.
- 비자없이 미국에서 유튜브 수익 창출했던 전한길 결국 큰일났다
- 김두한과 차지철이 국회에서 맞짱을 뜨다…그 결과는?
- 리니지 게임 불법으로 하려고 北과 접촉한 유명인 남편의 최후
- 결혼 6년만에 수천억 재력가 남편과 이혼하는 클라라의 엄청난 위자료
- 동고동락한 성시경을 배신한 매니저의 놀라운 연봉 수준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