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식집의 외국인 소년을 보고 구상한 영화 ‘황해’
나홍진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추격자’ 촬영을 얖두고 한 분식집에 들리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10살 정도 되는 아랍계 아이가 지저분한 작업복을 입고 덮밥을 먹는 모습을 보면서 저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이야기를 구상하고자 했다. 그렇게 탄생된게 바로 ‘황해’인데, 편의점에서 김구남(하정우)이 소시지를 비롯한 여러 음식을 개걸스럽게 먹었던 장면을 생각해 본다면 아마도 그 소년의 모습에서 따온것으로 보인다.

의도치 않게 100억원이 넘는 영화가 되어버린 사연
‘황해’의 촬영기간은 10개월이 넘었고, 제작비만 100억원이 넘어서 누가봐도 엄청난 대작으로 보일것이다. 그런데 결과물을 보면 이 영화가 그 정도로 거액의 제작비를 든 작품인가 싶을것이다.

추격자’와 ‘황해’가 남성 캐릭터 중심의 영화인점과 본의 아니게 극중 여성 캐릭터들이 피해자로만 묘사되고는 한다. 이로인해 나홍진 감독은 여성 비하적인 작품만 만든다는 오해가 생겼고, 그로인한 인터넷 리뷰 글이 나오기도 했다.

어머니 때문에 만든 영화 ‘추격자’,’황해’?
나홍진 감독은 어머니가 국어국문학을 전공하신 탓에 의외로 작품성보다는 자극적이고 센 내용의 작품을 좋아하신다고 말하며, 그래서 좋아한 장르가 하드보일드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아들의 첫 장편영화 ‘추격자’를 보고 나서는 “나 때문에 이런 영화를 만들었니?”라고 물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어머니가 ‘황해’를 보고 나서는 “뒷골이 땅기네”라고 반응하시면서 힘들어한 모습을 보고는 그제서야 이 영화의 폭력신의 수위가 강하다는걸 알게 되었다고 한다.

’추격자’의 두 배우 하정우와 김윤석이 제발 캐스팅해달라 요청해서 캐스팅한 작품
추격자’에서 서로를 상대한 김윤석과 하정우가 그대로 캐스팅된 탓에 전작의 여운을 너무 의식한 작품 아닌지 우려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감독의 설명에 따르면 애초부터 두 배우를 캐스팅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한다. 예의상 두 배우에게 시나리오를 준거였는데, 김윤석 배우가 바로 “나, 면가 할게”라고 요청하면서 부터 자연스럽게 하정우의 캐스팅으로 연결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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