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수원의 ‘운발 인생’ 다시 주목

가수 장수원의 ‘운발 인생’이 다시 한번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드라마 같은 행보는 평범함을 거부한다. 장수원은 데뷔부터 운이 따랐다.
친구를 따라 오디션장에 갔다가 “할 줄 아는 게 없다”고 솔직히 밝혔지만, 당시 강성훈이 그의 매력에 반해 기획사 사장을 설득해 합격했다. 심지어 2차 오디션에는 귀찮아서 불참했는데도 기획사에서 먼저 연락해 캐스팅을 확정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젝스키스 해체 후 활동 암흑기에도 그의 ‘운발’은 멈추지 않았다. 퀴즈 프로그램 ‘1대 100’에 패널 100명 중 한 명으로 출연해 최후의 1인이 되며 상금 500만 원을 거머쥐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후 김재덕과 함께 출연한 ‘라디오 스타’에서 몇 분 등장한 것이 ‘외제차 딜러 스타일’로 뜻밖의 화제를 모으며 KBS ‘사랑과 전쟁’ 캐스팅으로 이어졌다.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던 그의 ‘발연기’는 오히려 초대박을 터뜨렸다. ‘로봇 연기의 달인’으로 강제 톱스타 반열에 오른 그는 젝키 시절에도 찍지 못했던 개인 CF를 줄줄이 섭렵했다. 한 통신사 광고에서는 CF 촬영 후 여행까지 보내주는 특혜를 누리기도 했다.

‘로봇 연기’의 인기가 시들해질 무렵에는 MBC ‘무한도전’을 통한 젝스키스 ‘강제’ 재결합으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았다. 아파트 청약 역시 단 한 번에 당첨됐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이 정도면 만나서 손이라도 한번 잡아야겠다”, “집에 사진이라도 걸어놔야겠다”라는 누리꾼들의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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