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톱스타로서 바라본 냉정한 현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지난 11월 26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성공한 톱스타로서 바라본 연예계의 냉정한 현실과 개인적인 육아 철학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날 이승기는 “애기가 22개월 되어 가고, 말은 엄마, 아빠, 꽃, 곰 단어로 주로 한다”고 딸의 근황을 전하며, 진행자로부터 “육아와 일 중 어느 게 더 쉽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주저 없이 “일이 명확히 더 쉽다”고 단호하게 답하며 육아의 어려움을 토로해 청취자들에게 공감을 샀다.

이어 ‘아이가 노래를 너무 잘하면 가수 시킬 거냐’는 핵심 질문에 이승기는 “이건 태어나기 전부터 고민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안 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단언했다.
그는 반대 이유로 “온몸으로 이 산업을 겪어온 사람으로서, 연예인은 물론 좋은 직업이지만 잘 되기까지 너무 많은 희생과 고통이 수반된다”는 현실적인 벽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연예계의 불안정성을 강력하게 지적하며, 과거 이해하지 못했던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라는 말이 이제는 깊이 이해된다고 고백했다. 그는 “공부는 학교나 조직이라는 울타리가 있지만, 연예계는 울타리가 없다. 자기가 알아서 해야 하는 야생에 들어오는 것과 같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심지어 인기가 실력 순이 아닌 ‘운’도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식이 예측 불가능한 야생의 길을 걷는 것을 차마 지켜볼 수 없다는 강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한편, 그는 과거 딸에게 과학고 진학을 바랐던 발언에 대해서는 “지금은 그것도 포기하고 그냥 가는 대로 가기로 했다”고 덧붙이며 유연한 육아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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