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민수, 안기령 부대변인 향해 “풀메하고… 사살했어도 돼” ‘역대급 막말’ 파문

국민의힘 지도부 소속 김민수 위원이 비상개엄 당일 개엄군을 저지한 안기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의 행위를 두고 “연출”이라고 주장하며, 나아가 “즉각 사살해도 되는 것”이었다는 극단적인 발언을 해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이번 논란은 앞서 김연태 전 707 특수 임무단장이 안 부대변인의 개엄군 저지 장면이 ‘연출’이었다고 주장하며 시작되었다. 국민의힘 김민수 위원은 한 종편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여 이와 비슷한 주장을 펼치며 수위를 더욱 높였다.
중장교 출신이라고 밝힌 김 위원은 안 부대변인의 당시 행동에 대해 “군인에게서 총기를 뺏는다는 것은 이거 사실상 즉각 사살해도 되는 거예요”라며 사살까지 언급하는 망언을 했다. 그는 개엄군이 위협받았다고 주장하며 “군인들이 누가 봐도 이 사람들을 제압할 의지도 없어”라고 말하며 연출설을 뒷받침했다.
특히 김 위원은 안 부대변인의 복장까지 문제 삼았다. 그는 “가죽 자켓 여전사처럼 보이려고 화장 풀매하고” 뒤에서 이미 복장까지 연출된 것 아니냐며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김 위원의 주장은 사실 관계부터 맞지 않다는 반박이 즉각적으로 제기되었다. 김 위원 등이 개엄군이 무장하지 않았다는 뉘앙스를 풍겼으나, 당시 국회에 투입된 개엄군은 총기와 실탄을 가져간 상태였다.
안 부대변인은 개엄 선포를 전혀 알 수 없었던 당일 아침, 이미 유튜브 방송에서 같은 복장 차림이었다. 이는 복장까지 사전에 연출했다는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한다.
비상개엄의 불법성과 군을 동원한 국헌문란 시도를 외면한 채, 이를 저지하려 한 정당한 행위를 비난하는 것은 ‘내란 동조’이자 ‘시민 모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안 부대변인은 이미 김연태 전 단장의 주장에 대해 “허무맹랑하게 내란을 희화화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한 상황이다. 한편, 김 위원은 이 외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및 파면의 정당성까지 부정하는 등 지속적으로 극우 성향을 드러내고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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