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외식업계의 대부 백종원 대표가 선보인 캔햄 제품 ‘빽햄’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례적인 재평가를 받고 있어 화제다. 온라인상에서는 빽햄을 두고 ‘역사는 빽햄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거나 ‘완전 혜자(가성비가 아주 좋은 제품)’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화려한 수식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이면에는 백종원 브랜드의 전반적인 품질과 가격 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날카로운 풍자와 냉소가 섞여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정상의 정상화’? 풍자로 승화된 재평가
소비자들이 빽햄에 ‘혜자’라는 칭호를 부여한 결정적인 이유는 이 제품이 객관적으로 저렴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그동안 백종원 브랜드가 보여준 행보와 비교했을 때 “그나마 가장 정상적”이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백종원 브랜드의 일부 제품들은 구성 성분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백종원 맥주의 경우 감귤 함량이 고작 0.032%에 불과해 생색내기라는 지적을 받았고, 치킨 스테이크 등에는 국산이 아닌 브라질산 닭고기가 사용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돼지고기 함량 85%를 채우고, 수입산이 아닌 진짜 국산 돼지를 사용한 빽햄의 등장은 소비자들에게 일종의 ‘반전’으로 다가왔다. 즉, “백종원이 낸 제품 중 그나마 가장 상식적”이라는 평가가 ‘혜자’라는 역설적인 표현으로 분출된 것이다.

타 제품 대비 2배 비싸지만… ‘웃픈’ 호평
수치로 따져본 빽햄의 경제성은 여전히 의문 부호가 붙는다. 빽햄의 가격은 시장의 기준점인 스팸보다 두 배가량 비싸게 책정되어 있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이 이를 ‘혜자’라고 부르는 이유는, 과거 백종원 브랜드의 된장이 타사 제품보다 무려 2.5배나 비쌌던 사례에 비하면 가격 격차가 상대적으로 적게 느껴진다는 점을 비꼬는 맥락이 강하다.

결국 빽햄에 쏟아지는 찬사는 제품 자체의 압도적인 가성비에 대한 감탄이라기보다, 브랜드 신뢰도에 실망했던 소비자들이 내뱉는 씁쓸한 농담에 가깝다. ‘가성비의 대명사’였던 백종원 브랜드가 어쩌다 ‘정상적인 성분’ 하나에 열광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는지 브랜드 관리의 숙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 겁없이 한국인들 납치한 해외 해적들에 한국 특수부대가 침투했더니…
- 결국 조카 김주애 밑으로? 김여정이 권력을 못쥐는 냉정한 이유
- 미국을 통합할 차세대 대선 주자라는 괴물같은 한국인의 정체
- 아내 이경실을 사랑한다면서 이경실에 방망이 휘두른 전남편
- 유재석과 강호동이 이제는 함께 방송을 안하는 냉정한 이유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