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라이머와의 결혼 생활 중 느꼈던 의외의 고충

방송인 안현모가 과거 라이머와의 결혼 생활 중 느꼈던 의외의 고충을 토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렸던 이들이지만, 안현모가 털어놓은 실제 신혼 생활의 이면에는 예상치 못한 당혹감과 갈등의 순간들이 숨어 있었다.
안현모의 설명에 따르면, 라이머는 결혼 전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자신의 모든 일상을 잠시 중단할 정도로 열성적이었다. 안현모는 남편이 결혼 전에는 자신에게 완전히 ‘올인’했다며, 나를 만나기 위해 모든 일을 접고 매일같이 찾아오는 정성을 보였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러한 열정은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자마자 변화를 맞이했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그녀는 이 과정을 연예 기획사 제작자의 행보에 빗대어 설명했다. 마치 제작자가 간절히 원하는 아티스트와 계약하기 위해 집 앞까지 쫓아가며 공을 들이다가, 막상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나면 상황이 종료되는 것과 같았다는 비유다. 결혼이 성사되자마자 라이머가 ‘셔터를 내렸던’ 생업 현장으로 즉시 복귀하며 다시 일에 매진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는 안현모에게 깊은 고민을 안겼다. 그녀는 당시 “나는 왜 결혼했을까”라는 자책을 넘어, “저 사람은 어쩌자고 나와 결혼했을까”라는 근본적인 의구심까지 들었다고 고백했다. 혼자서도 충분히 잘 지내던 자신을 굳이 데려다 놓고는 정작 일에만 몰두하는 남편의 모습에서 괴리감을 느꼈다는 취지다.

다만 갈등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안현모는 팬데믹 기간이 이들 부부에게 예상치 못한 전환점이 되었음을 시사했다. 외부 활동이 제한되자 수준급 요리 실력을 갖춘 라이머가 직접 음식을 해주고 함께 취미 생활을 공유하며 비로소 신혼다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현모와 라이머는 지난 2023년 11월, 결혼 6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과거 ‘동상이몽2’ 등 부부 예능에 동반 출연하며 대중에게 일상을 공유해왔으나, 성격 차이로 인한 별거 끝에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지었다. 슬하에 자녀는 없으며, 두 사람은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는 동료 사이로 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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