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2019년에 이어 또다시 음주 물의… 끊이지 않는 ‘주당’ 배우의 추락

서울 강남경찰서는 2026년 3월 7일, 배우 이재룡(62)을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룡은 전날인 3월 6일 오후 11시 5분경, 서울 강남구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직후 이재룡은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그대로 이탈했다. 그는 자신의 거주지에 차량을 주차한 뒤 다시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7일 오전 2시경 검거됐다. 검거 당시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룡의 음주 관련 물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유사한 사건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2003년 강남구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해 면허가 취소됐다. 이후 2019년 강남구의 한 볼링장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 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피해 측과 합의하고 손해를 배상하여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번 사건은 아내인 배우 유호정이 11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 출연하며 호평을 얻고 있는 시점에 발생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대중들은 반복되는 음주 관련 사고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배우 개인의 도덕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경찰은 이재룡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도주 이유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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