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딩동, 생방송 중 여성 BJ 폭행 논란… 오열 사과 직후 ‘거액 후원’에 돌변

과거 음주운전 및 도주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방송인 MC딩동(본명 허용운)이 인터넷 생방송 도중 여성 출연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폭행 후 사과하며 오열하던 도중 거액의 후원자가 나타나자 순식간에 태도를 바꿔 환호하는 기괴한 모습이 연출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건은 지난 11일, 시청자의 후원금 순위에 따라 출연자들의 서열을 매기는 이른바 ‘엑셀방송’ 형식의 라이브 플랫폼에서 발생했다.

당시 함께 출연 중이던 여성 BJ A씨는 MC딩동을 향해 과거 음주운전 전력과 활동 이력을 거론하며 조롱 섞인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격분한 MC딩동은 “카메라를 치우라”고 소리친 뒤 자리에서 일어나 A씨의 머리채를 잡고 휘두르는 등 물리적 폭행을 가했다. 이 장면은 여과 없이 실시간으로 송출되어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폭행 직후 화면 밖으로 사라졌던 MC딩동은 잠시 후 다시 자리에 앉아 시청자들과 피해 여성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눈물을 쏟으며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어떤 욕설이든 참을 수 있지만, 과거 사건(음주운전)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트라우마가 떠올랐고 가족과 아이들 생각에 순간적으로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러나 반성은 오래가지 않았다.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던 중, 채팅창에 거액의 후원금이 들어왔음을 알리는 알람이 울리자 현장의 분위기는 반전됐다. MC딩동을 비롯한 BJ 일동은 직전까지의 침울한 분위기를 지우고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후원자의 아이디를 외치며 경례를 하고 춤을 추는 등 ‘리액션’을 선보였다.
눈물이 채 마르기도 전에 자본에 굴복해 환호하는 이들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공포스럽고 기괴하다”, “폭행 직후에 저런 리액션이 나오느냐”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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