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언니’로 불리며 한때 마스크팩 사업으로 3,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배우 하유미의 파격적인 결혼 생활이 다시금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화려한 성공 뒤에 가려진 그녀의 사생활은 일반적인 부부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20년 차 별거’라는 파격적인 형태를 띠고 있어 충격을 더한다.
하유미의 러브스토리는 과거 홍콩 여행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한국인 남자친구와 홍콩을 방문했던 그녀는 현지의 한 재력가로부터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받았다.

결국 한국인 남자친구와 결별한 하유미는 해당 홍콩 재력가와 8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며 세간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결혼 3년 차부터 두 사람을 둘러싼 별거설이 끊이지 않았다.
별거의 결정적인 계기는 가슴 아픈 개인사였다. 홍콩 생활 중 유산을 경험한 하유미는 극심한 심리적 고통과 함께 공황장애를 앓게 되었다.

낯선 타국에서의 생활이 병세를 악화시키자, 그녀는 결국 남편과의 합의 하에 한국으로 귀국하는 결정을 내렸다. 건강 회복을 위해 선택한 별거가 어느덧 20년이라는 긴 세월로 이어진 것이다.
일반적으로 장기간의 별거는 이혼의 전 단계로 해석되기 마련이지만, 하유미 부부의 경우는 예외다. 하유미는 과거 방송을 통해 “남편이 여전히 생활비를 보내주고 있으며,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을 뿐 사이는 여전히 좋다”고 밝힌 바 있다.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유지하는 일종의 ‘졸혼’ 혹은 ‘원거리 부부’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하유미는 사업가로서도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마스크팩은 홈쇼핑 신화를 쓰며 ‘하유미 팩’이라는 고유 대명사를 만들어냈다.
연기력뿐만 아니라 경영인으로서의 능력까지 증명한 그녀가 선택한 비전형적인 결혼 방식은 현대 사회에서 부부의 정의가 어떻게 변모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