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투르크메니스탄의 불타는 지옥문

우리는 지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지구는 멋진 곳으로 가득 차 있으며, 도저히 지구상의 장소가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아름답고 신비한 곳도 많다.
그러나 직접 갈 수 있는 곳은 한정적인데, 오늘 소개할 주제는 바로 ‘죽기 전에 꼭 가야 할 놀라운 장소 TOP 7’이다.
이색적이면서도 오싹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장소들. 지금 바로 소개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 남서부에 위치한 국가이다.
이곳의 카라쿰 사막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불타는 지옥문’, 이곳은 1971년 이후 약 48년 이상 동안 한 번도 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지표면에 뻥 뚫린 직경 70m가량의 구멍에 불길이 치솟아 오르는 모습이 마치 지옥문처럼 보인다고 하여 ‘불타는 지옥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1971년 구소련 지질학자들이 천연가스를 채굴하기 위해 70m의 구멍을 뚫는 과정에서 지반이 붕괴하며 생성되었다.
당시 구멍에서 유독가스가 나오자 불을 붙여 막으려고 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지금까지도 불은 꺼지지 않고 있다.
2010년 4월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지옥문을 방문해 ‘불을 꺼라’고 지시했지만, 여전히 타고 있다는 지옥문.
왠지 이곳에 방문한다면 등이 오싹해지고 짜릿한 기분이 들 것 같다.
② 입이 떡 벌어지는 웅장한 풍경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은 칠레 파타고니아 남단에 자리하고 있다.
비록 산골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웅장한 경치와 자연 덕에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이다.
빙하와 만년설이 울창한 산과 함께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이곳은 남미에서 가장 멋진 장관을 가진 국립공원으로, 세계 10대 절경 중의 하나이다.
죽기 전에 꼭 가 봐야 할 곳 50위 안에 들기도 했다.
네팔의 히말라야 설산, 북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과 함께 ‘지구상에 신이 숨겨놓은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꼽히기도 한다.
러시아 시베리아에 위치한 바이칼 호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호수로 유명하다.
무려 수심 40m까지 내려다보일 만큼 물이 투명하여 ‘지구의 푸른 눈’이라고도 불린다.
1996년 유네스코의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이곳은 시베리아의 대표적인 관광지이기도 하다.
그런데 겨울철에 이 호수가 얼어붙게 되면 아주 놀라운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호수의 표면에 커다랗고 투명한 얼음 무리가 형성되는 현상이다.

선명하고 아름다운 무지갯빛을 띤 그랜드 프리즈매틱 온천은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상징이다.
이곳에 있는 약 3천 개의 온천 중 가장 크고 웅장한 모습을 자랑한다.
햇볕이 쨍한 날에는 온천의 위로 솟아오른 증기에 무지개가 반사되는데, 이 풍경이 무척 아름답다고 한다.
온천의 물빛은 총천연색으로 물 온도에 따라 노랑, 주홍, 빨강 등 각각 다른 색을 띤다.
수심에 따라서도 색깔이 다른데, 색색의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비주얼은 여전히 강렬한 인상으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③ 오싹한 느낌까지 드는 신기한 장소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하늘 간헐천은 유독 독특한 형태로 많은 사람에게 신비감을 주는 장소이다.
마치 외계 행성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자랑한다.
간헐천은 지하 깊은 곳에서 솟아오른 고온의 물 혹은 수증기가 평균온도 지하수와 만났을 때, 수증기 형태로 뿜어져 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하늘 간헐천은 높이 약 1.5m로 솟구쳐 주변 지역을 흠뻑 적셔내고 있는데, 연신 힘차게 뜨거운 온천수가 솟구친다.
이곳은 지난 1964년 지열 에너지 탐사 과정에서 우연히 자연 온천 발원지를 건드리면서 발견됐다.
지금까지도 신비로운 온천수 분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사유지에 자리 잡고 있는 데다 뿜어져 나오는 물 온도가 90도가 넘기 때문에 현재 관광은 제한되고 있다.

스페인 남서부에는 ‘작은 화성’이라고 불리는 리오틴토 강이 흐른다.
리오틴토는 스페인어로 붉은 물, 붉은 강을 뜻한다.
리오틴토 강은 이름처럼 붉은색을 띠어 세계에서 가장 신비로운 장소로 꼽히고 있다.
과거에 이곳은 광산이었는데, 강 주변의 광산에서 들어온 광물 성분 때문에 붉은색을 띠는 것이다.
실제로 리오틴토 강물 속에는 다량의 철 성분이 녹아있어 유해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남극의 사막’이라고 불리는 맥머도 드라이 밸리는 남극 빅토리아 랜드에 있는 거대한 계곡이다.
특이하게도 이곳은 남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눈이나 얼음이 드문 극 건조 지역이다.
200만 년 동안 한 번도 비가 내린 적이 없고, 일 년에 10cm가량 내리는 눈마저 금방 기체로 변해버린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곳에 마르지 않는 연못이 있으니 많은 사람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이다.
지하에는 무려 수백 미터에 달하는 투명한 얼음층이 이루어져 있는데, 바닷물의 6배나 되는 염분으로 가득 차 있음에도 꽁꽁 얼어있는 것 역시 미스터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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