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동화 속에 나올 듯한 마을
영국의 ‘러스트레이(Lustleigh)’는 영국 다트무어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다트무어는 대부분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으로 깨끗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데요.
러스트레이는 영국 데본 ‘다트무어 국립공원(Dartmoor National Park)’ 내부 ‘레이 밸리(Wray Valley)’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러스트레이는 전통적인 분위기의 주택이 늘어서 있고 보비 강이 흐르고 있죠.
마을 서쪽에는 ‘Lustleigh Cleave’라는 능선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다트무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환상적인 경치를 자랑합니다.
기이하게 가파른 계곡과 협곡의 웅장한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데요.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엄청나죠.
Lustleigh Cleave의 북쪽 끝에는 탁 트인 풍광을 자랑하는 ‘Hunter’s Tor’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좁은 골목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15세기 농가였던 ‘Cleave Public House’에서 상쾌한 음료나 커피 한 잔을 즐기기에도 좋은데요.
녹색 잔디밭에 있는 ‘Primrose Tea Room’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② 영국에서도 인기 있는 여행지
마을 근처에는 ‘Orchard’라는 공원이 있습니다.
이 공원은 공공 공원으로 매년 ‘Lustleigh May Day’ 축제에서 선택된 모든 ‘May Queen’의 이름이 새겨진 ‘Mayday Rock’라는 거대한 바위가 있습니다.
이 행사는 1905년부터 거의 매년 진행되어 온 전통적인 축제입니다.
축제가 시작되면 러스트레이는 게임, 음식 부스, 댄스가 가득한 미니 페어로 바뀌는데요.
올해의 ‘May Queen’ 선정으로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집니다.
매년 Lustleigh Village Show는 ‘August Bank Holiday’ 주말에 개최됩니다.
인구 600명의 작은 마을이지만 이때는 4,500명으로 8배가 증가하는데요.
수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습니다.
영국 전역의 많은 목가적 장소와 마찬가지로 러스트레이는 1886년 철도가 운행하면서 처음으로 외부 여행객을 끌어들였습니다.
전성기에는 두 개의 기차역이 운영됐지만 이제 둘 다 폐쇄되었는데요.
이렇게 작은 마을에 기차역이 두 군데나 있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인데요.
1964년 철도가 폐쇄되면서 선로의 일부가 산책로로 전환됐습니다.
이는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산책로로 이름을 알렸죠.
또한 가파른 숲이 우거진 계곡은 다트무어에서 최고의 산책로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③ 분위기 더해주는 오두막집
러스트레이가 ‘Beatrix Potter’ 소설에 나오는 장소 같은 분위기를 갖게 된 것은 16세기 이전에 건설된 많은 오두막 덕분입니다.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오두막집은 오늘날, 마치 관광 명소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러스트레이에서 가장 가까운 기차역은 ‘Newton Abbot’이며, 이곳은 런던 패딩턴에서 기차로 2시간 50분 거리에 있습니다.
도착 후에는 약 30분 동안 버스를 타야 합니다.
또는, 브리스틀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마을 주변에는 많은 게스트하우스가 있어 숙박할 수 있는데요.
그중에는 전통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오두막에서 하루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러스트레이를 둘러본 후 오두막에서 머무르는 것도 영국 여행의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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