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尹계엄 지지한 손현보 목사의 행사에 참석해 논란중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및 계엄 옹호 발언으로 논란이 된 손현보 목사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하여 정치적 논란에 휩싸였다.
양동근은 지난 7월 30일 손현보 목사가 부산 세계로교회에서 주최한 청소년·청년 여름 캠프에 CCM 공연단 케이스피릿(K-Spirit)의 멤버로 공연에 참여했다. 이후 8월 1일, 양동근은 자신의 SNS에 “너무 은혜로운 시간이었다”며 캠프 영상을 게시하고 “Wash it whiter than snow(눈보다 더 희게 죄를 씻어라)”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손현보 목사는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고,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인물이다. 그는 ‘세이브 코리아’라는 개신교 단체를 이끌며 탄핵 반대 운동을 펼쳤으며, 이러한 정치적 이력 때문에 양동근의 행사 참석이 논란이 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며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욱 커졌다.

양동근의 SNS에는 “실망스럽다”, “계엄 옹호냐”,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는데 접겠다” 등의 비판적인 댓글이 달렸다. 이에 대해 양동근의 소속사 조엔터테인먼트는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다. 해당 교회나 목사와도 관련이 없다”며 “워낙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다 보니 관련 행사들을 많이 참석하고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소속사는 양동근이 손현보 목사와 친분이 없고, 정치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양동근은 지금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이나 계엄 및 탄핵 등에 대해 개인적인 입장을 밝힌 적은 없다. 이번 행사 참석 이후에도 직접적인 정치적 언급은 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아역 배우 출신인 양동근은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3에서 용식 역으로 출연해 글로벌 팬들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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