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양주병과 혈흔 – 부동산 일타강사 살인 사건’의 내용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2025년 8월 2일 방송에서 ‘양주병과 혈흔 – 부동산 일타강사 살인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부동산 일타강사 故 최성진 씨의 사망 사건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방송에서는 사건의 전개 과정, 아내의 주장, 그리고 숨겨진 진실을 밝히기 위한 증거들을 분석했다.
2월 15일 새벽 3시경, “남편이 사망한 것 같다”는 아내 윤 씨(가명)의 다급한 112 신고가 접수되었다. 현장에는 부동산 공법 분야의 일타강사로 알려진 故 최성진 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고, 주변에는 양주병과 부엌칼이 놓여 있었습니다. 최성진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1시간 만에 사망했다.
故 최성진 씨는 부동산 공법 분야에서 뛰어난 강의 실력과 열정으로 수강생들에게 존경과 신망을 받는 일타강사였다. 그는 수강생들에게 개인 연락처를 알려주고 새벽까지 인터넷 카페를 통해 소통하는 등 격의 없는 스승으로 알려져 있었다.

아내 윤 씨는 남편과 저녁 식사 후 술을 마시던 중 남편의 외도 문제로 말다툼이 벌어졌다고 진술했다. 술에 취한 남편이 흉기를 들고 위협하자, 윤 씨는 거실에 있던 양주병을 휘둘렀고, 남편이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우발적인 행동이었으며, 살해할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현장 사진을 토대로 방을 재구성하고 타격 실험을 진행했다. 20cm 더 큰 상대에게 3kg에 가까운 양주병을 휘둘렀을 때 사망에 이를 정도의 강도가 나올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유족 측은 제작진에게 최성진 씨의 휴대전화를 전달했고, 포렌식을 통해 2015년부터 부부가 나눈 메시지를 복원할 수 있었다. 메시지에서는 다정한 모습과 함께 긴장과 갈등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검찰은 법의학 전문가 자문과 정밀 감식을 통해 아내의 진술이 허위라고 판단했다. 피해자가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공격이 이루어진 사실을 확인하고, 아내가 이혼 요구로 인한 갈등 과정에서 분노를 참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번 방송을 통해 부부 사이에 감춰진 비밀과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 했다. 최성진 씨의 죽음이 단순 사고인지, 계획된 범행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다양한 증거와 실험을 통해 사건을 재구성하고 분석하며 결론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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