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하자 마자 이재명 대통령 ‘양두구육’ 비판하더니…김소연 변호사에게 고발장 받은 이준석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최근 당 대표로 복귀한 직후,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이 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코스피 5000’을 외치면서도 반시장적인 정책을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대표는 “지금 주식 시장의 혼란은 대통령과 여당이 내세운 정책 기대 심리, 그리고 현실이 철저히 괴리되어 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기로 한 정부 방침에 대해 “코스피 5000을 외치면서 반시장적 정책을 내놓는 것은 양의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파는 ‘양두구육’일 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이 대표는 민주당 진성준 의원의 발언을 덮으려는 태도는 ‘토사구팽’ 정치와 다를 바 없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명태균 씨의 전 변호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이준석 대표를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특검에 고발하면서 이 대표는 당 대표 복귀 초반부터 위기를 맞게 되었다.
김 변호사는 이 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을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업무방해, 사전수뢰 및 뇌물공여 등 혐의로 고발했다. 김 변호사는 “만약 명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무상 여론조사를 제공한 것이 범죄 혐의라면, 당 대표 선거 때부터 여론조사를 수십 차례 제공받은 이 대표도 같은 혐의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이 대표를 ‘악의 축’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김 변호사는 명 씨가 이 대표의 혐의를 가리기 위해 권성동, 이철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들을 언급하며 연막 작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명 씨가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거마비 500만 원을 받아 홍매화와 함께 불상의 금액을 이 대표를 위해 기도를 하면서 홍매와 함께 심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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