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전한길과 국민의힘 현실에 대해 작심하고 비판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최근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하여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수감 중 공개한 옥중서신에 대해 “술을 많이 마셔 필름이 끊긴 문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갑제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옥중서신을 통해 자신을 “정치적 탄압”의 피해자로 묘사한 것에 대해 “정신에 문제 있다”고 직격하며, 이는 “특수부 검사의 가장 타락한 모습”이라고 맹비판했다.
그는 옥중서신에 담긴 “말도 안 되는 정치적 탄압은 저 하나로 족하다”는 윤 전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하며, 법원의 적법한 체포영장 집행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내합남불(내가 유리하면 합법, 불리하면 불법)”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하는 세력이 ‘스탑 더 스틸’과 같은 “망국적 구호”를 외치며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는 것에 대해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 대표는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한국의 법이 다 무너졌는데 어떻게 대통령이 체포되고 계엄 선포가 무효가 되며 탄핵 심리가 진행될 수 있나”라고 반문하며, 법치를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오히려 법을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이 옥중서신은 내란 혐의로 수감 중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에 대한 불복과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옥중서신을 두고 일부 지지층에서는 ‘YOON AGAIN’을 외치며 윤 전 대통령의 대선 재출마를 주장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한편, 조갑제 대표는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이승만·박정희를 잇는 윤석열”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으나, 이후 ‘비상계엄’ 사태 등을 겪으며 “전두환은 욕먹지만, 윤석열은 인간적 경멸 대상”이라고 평가를 완전히 뒤집었다. 또한, 그는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시도를 “발작적 비상계엄은 결국 망상적 행동의 결과”라고 규정하며, “군대 안 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보여준 건 코미디”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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