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니 ‘소름’ 탁현민이 김건희의 대통령실 사진을 보고 이상함을 느꼈던 이유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탁현민이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공개한 김건희 여사 관련 사진들을 분석하며, 사진의 구도와 내용에 담긴 의도, 그리고 공개 과정의 의문점을 지적한 내용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있다. 그는 과거 여러 방송에 출연해 대통령실이 촬영한 김건희 여사의 사진들을 언급하며, 이러한 사진들이 단순한 기록을 넘어, 김건희 여사 중심의 의전과 홍보 전략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탁현민은 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들에서 김건희 여사가 중심에 있거나 대통령보다 더 부각되는 구도가 자주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순방 당시 말을 쓰다듬는 김 여사의 사진에 대해 “여사와 말이 중심에 있고 대통령이 그 뒤에 있다는 것은 말과 김건희 여사를 찍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사진 문법상 김건희 여사를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담겨 있음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런 사진들이 개인 SNS용이거나 개인 보관용으로 처리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의 공식 사진으로 공개되는 점을 비판했다.
탁현민은 대통령실 사진 공개 과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사진 선택 과정에 김건희 여사가 직접 개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전속 사진사가 찍은 사진을 홍보수석실, 의전비서관실 등 여러 단계를 거쳐 검증하고 공개하는 일반적인 절차를 언급하며, 현재의 사진 공개 방식은 이러한 절차를 따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이건 김건희 씨 아니면 셀렉 할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 본인이 직접 이 사진은 나가라, 이 사진은 나가지 마라라고 이야기했다고밖에 보여지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사진의 주인공이 직접 공개될 사진을 결정하는 듯한 상황을 꼬집었다.
얼마전 논란이 된 대통령실 전직 직원의 ‘퇴사 브이로그’ 영상과 관련하여, 해당 직원이 김건희 여사의 전속 사진사였으며 논란이 된 사진들을 촬영하고 유출하는 데 관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탁현민은 이러한 상황을 언급하며, 대통령실 내부의 사진 관리 체계와 보안 시스템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언론에 공식 배포되기 전 새벽 시간대에 미공개 사진이 SNS에 올라오는 현상은 내부 정보 유출 혹은 특정 의도를 가진 행위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보았다.

캄보디아 심장질환 아동 방문 사진 등 일부 공개된 사진들에 대해서는 ‘빈곤 포르노’라는 비판까지 제기되었다. 탁현민을 포함한 비판론자들은 이러한 사진들이 단순히 봉사 활동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의도적으로 연출되고 홍보 목적으로 사용되었다고 지적했다. 사진의 구도, 김건희 여사의 표정, 그리고 공식 발표와는 다른 일정 변경 등을 종합해 볼 때, 이러한 사진들이 사전에 기획된 ‘이미지 메이킹’의 일환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탁현민의 이러한 분석은 대통령실이 공개하는 사진들이 단순한 기록을 넘어, 정치적 메시지와 의도를 담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투명성과 객관성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김건희 여사 중심의 사진 공개와 그 배경에 대한 의문은 향후 대통령실의 사진 공개 관행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비판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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