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지난해 1월 피습 후유증으로 최근 개두술 받아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지난해 1월 둔기 피습 사건 이후 지속된 후유증으로 최근 머리 수술인 ‘개두술’을 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피습 사건 이후 배현진 의원은 두통, 어지럼증, 이명 등 일상생활과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의 후유증을 호소해 왔다. 여러 병원을 전전했으나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다가,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의 정밀 검사 결과 뇌 아랫부분의 뼈 일부가 파손된 사실이 확인되어 수술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배현진 의원은 이달 초 서울아산병원에서 두개골의 일부를 외과적으로 절개하는 개두술을 받았다. 현재 수술을 마치고 퇴원하여 회복에 전념하고 있으며, 빠른 업무 복귀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배현진 의원은 지난해 1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앞에서 10대 중학생 A군으로부터 둔기로 머리를 17차례가량 가격당하는 피습을 당했다. 이 사건으로 배 의원은 머리에 열상을 입고 응급 수술을 받았다.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가해 학생 A군은 지난 2월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보호관찰 및 정신질환 치료 명령을 받았다. 가해 학생 측은 범행 당시 심신상실 상태였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배현진 의원의 수술 소식에 동료 의원들은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빠른 회복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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