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前 성도들이 말하는 신천지에서 겪은 가혹행위들

JTBC의 신천지 관련 보도와 신천지 탈퇴자들의 증언을 종합해 보면, 신천지 내부에서 전도 할당량을 채우지 못한 신도들에게 가혹행위와 굶주림을 강요했던 충격적인 실태가 드러나고 있다.
신천지 내부에서는 ‘전도 특전대(전특)’라는 조직을 운영하며, 이들에게 하루에 한 명 이상 전화번호를 받아오거나 전도를 해야 하는 할당량을 부여했다. 할당량을 채우지 못할 경우, 신도들은 엎드려 뻗쳐, 무릎 꿇고 손 들기 등의 ‘신체 훈련’이나 운동장 돌기,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강도 높은 체력 단련을 강요받았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전도를 못 하면 100만 원의 벌금을 내거나 심지어 할부로 납부해야 했다는 증언이다. 일부 탈퇴자는 돈이 없어 벌금을 할부로 내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밥을 굶기거나 최소한의 경비로 생활하도록 강요하며, 숙소 합숙 등을 통해 전도에만 집중하도록 통제했다. 이러한 행위는 신도들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싸우는 독립 투사’로 정신 무장시키고, 신천지 교리만을 따르도록 세뇌하는 과정의 일부로 볼 수 있다.

신천지는 ‘모략 포교’라는 방식으로 외부에는 신천지임을 숨기고 접근하여 신도를 확보합니다. 지인, 직장 동료, 심지어는 교수나 전도사로 위장하여 접근하며, 포교 대상자에 대한 개인 정보(가정사, 연애사 등)를 수집하여 맞춤형 전략을 구사한다. 센터 교육 과정(약 6개월)과 복음방 교육(2~3개월)을 거쳐 신천지임을 밝히는데, 이 과정에서 신도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세뇌됩니다. 탈퇴자들은 센터 교육 중 신천지임을 알게 되었을 때 정신적 공황 상태에 빠졌으며, 이미 투자한 시간과 노력 때문에 쉽사리 빠져나오지 못하고 자기 합리화를 하게 된다고 증언한다.
여기에 신천지는 신도들의 일상생활 전반을 통제하며, 외부 정보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내부 정보만을 신뢰하도록 한다. ‘미디어 금식’을 통해 인터넷, 방송 등 외부 정보를 접하지 못하게 하고, 신천지를 비판하는 내용은 모두 ‘독’이며 ‘조작’이라고 교육한다. 가족과의 관계 역시 통제 대상이었습니다. 신천지 신도임을 가족에게 알리는 것은 ‘부모님의 영혼을 죽이는 것’으로 간주되어, 가족을 속이고 관계를 단절하도록 조장했다.
신천지 측은 JTBC 보도에 대해 ‘사실 왜곡’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문화 활동이나 동아리를 통한 자연스러운 만남 후 신앙을 소개하는 방식은 일반적인 전도 방법이며 법원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판결받았다고 주장한다. 또한, 전도 할당량 미달 시 벌금 부과는 실제 납부한 사람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탈퇴자들의 증언과 일부 보도 내용은 이러한 신천지 측의 주장을 뒷받침하지 않으며, 오히려 조직적인 통제와 가혹행위의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결론적으로 JTBC의 보도와 탈퇴자들의 증언은 신천지가 전도 실적을 위해 신도들에게 가혹행위와 굶주림을 강요하고, ‘모략 포교’와 세뇌, 내부 통제를 통해 신도들을 착취하고 가족 관계마저 단절시키는 등 심각한 인권 침해를 자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