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에게 영어로 ‘스티브 유’라 지칭한 병무청 직원의 폐기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한국 입국을 시도했을 당시, 공항에서 그를 응대한 병무청 직원이 영어로 “스티브 유(Steve Yoo)”라고 지칭하며 입국 금지 사실을 통보한 사건은 유승준의 반응과 함께 큰 파장을 일으켰다.
유승준은 2002년 2월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입국을 시도했습니다. 이때 국적 상실 신고를 통해 미국 시민권자 신분이 된 그에게, 병무청 직원은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스티브 유(Steve Yoo)”라고 그의 미국 이름을 불렀다. 그러면서 “You’re not welcome”이라고 말하며 그의 입국을 저지해ㅆ다.
유승준은 훗날 한 인터넷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러한 일화에 대해 언급하며 당시 영어 호칭과 함께 입국 금지 통보를 받았을때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마치 다른 나라에 온 것 같다고 회상하며, 당시 상황에 대한 충격을 표현했다. 그는 당시 사인을 요청하는 기자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자책하기도 했다.
이후 당시 그에게 영어로 설명한 병무청 직원을 만나 당시 상황에 대해 물어봤는데, 당시 병무청 직원은 “스티브 유는 외국인이 됐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그 사람을 불러줘야 한다고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는 그 사람을 스티브 유라고 부른다” 라고 말했다.

이 사건은 단순히 유승준의 병역 기피 문제를 넘어, 그의 한국 국적 상실과 이에 따른 외국인 신분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병무청 직원의 영어 사용은 그가 더 이상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임을 강조하는 행위로 해석될 수 있다.
이 사건 이후 병무청은 유승준을 ‘스티브 유’라는 미국 이름으로 지칭하며, 그의 입국 금지 조치가 정당하며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병무청은 유승준이 숭고한 병역 의무를 이탈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렸으며, 그의 입국이 현역 복무 중인 장병들의 사기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중들 역시 유승준의 병역 기피 행위에 대해 강한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의 입국을 허용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 사건은 병무청 직원의 영어 사용이라는 작은 에피소드를 통해, 유승준의 병역 기피 문제와 그로 인한 파장이 얼마나 깊고 복잡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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