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여고생이 한국, 대만 인기 치어리더가 되기까지

평범한 고깃집 아르바이트생이었던 한 여고생이 치어리더로 발탁되어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기까지, 하지원 치어리더의 이야기는 꿈을 향한 열정과 우연한 기회가 만나 만들어낸 한 편의 성장 드라마와 같다.
하지원 치어리더의 데뷔 스토리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드라마틱하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아르바이트를 하던 고깃집에 회식을 하러 온 LG 트윈스 치어리더 팀과의 우연한 만남이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당시 같은 팀 치어리더였던 남궁혜미 씨의 눈에 띄어 스카우트 제의를 받게 된 하지원은, 망설임 끝에 치어리더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그녀는 이 특별한 인연에 대해 “이미지가 괜찮다”는 칭찬과 함께 제안받은 명함을 받고 연락을 이어갔다고 회상한다. 단순히 스포츠에 대한 호기심과 언니들의 멋진 모습에 이끌려 시작했지만, 이 선택은 그녀를 단숨에 인기 치어리더로 만들었다.
2018년 LG 트윈스 치어리더로 데뷔한 이후, 하지원은 7년 차 베테랑 치어리더로 성장했다. LG 트윈스를 시작으로 원주 DB 프로미,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수원 FC, 그리고 현재 한화 이글스까지, 다양한 스포츠 종목과 구단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뿐만 아니라 2025년 시즌부터는 대만 프로야구 라쿠텐 몽키스의 응원단 ‘라쿠텐 걸스’에도 합류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하지원 치어리더는 무대 위에서의 에너지 넘치는 안무와 시원시원한 외모, 그리고 건강하고 밝은 캐릭터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팬들은 그녀의 털털한 성격과 무대를 향한 진심 어린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으며, ‘허벅지 여신’, ‘이글스의 비타민(하타민)’ 등 다양한 애칭으로 그녀를 응원하고 있다.
특히 2025년 5월,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우천 취소된 날, 궂은 날씨 속에서도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춤사위를 펼쳤던 하지원 치어리더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러한 그녀의 열정적인 모습은 팬들로부터 “하지원 사랑해”, “KBO 현역 치어리더 1등”, “취할듯이 아름다운 자태” 등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그녀가 단순한 치어리더를 넘어 팬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아티스트임을 증명했다.
치어리더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과거 가수나 배우를 꿈꿨던 만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그녀의 포부 또한 남다르다. 하지원 치어리더는 “치어리더는 특별한 직업이다. 누군가를 응원해준다는 게 특별하잖아요. 서로 응원을 통해 좋은 점만 나눌 수 있다고 본다”고 말하며, 이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고깃집 아르바이트생에서 시작해 수많은 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치어리더가 되기까지, 하지원 치어리더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은 앞으로 그녀가 써 내려갈 또 다른 빛나는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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