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과 김건희 부부가 구속된 가운데 11마리의 반려동물들의 행방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나란히 구속되면서, 이들이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에서 함께 기르던 11마리 반려동물의 근황과 향후 관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대통령 관저에서 강아지 6마리와 고양이 5마리, 총 11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워왔으며, 파면 이후 이들을 사저로 함께 데려왔다.
부부의 구속 이후, 이들 11마리 반려동물의 관리 주체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초기에는 대통령경호처가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과 국민 정서상 맞지 않다는 우려가 엇갈렸다.
결론적으로, 현재 이들 반려동물은 김건희 여사의 측근들이 사저를 오가며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측근 중 상당수도 특별검사팀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어, 향후 반려동물 관리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평소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왔다. 특히 유기동물 입양을 통해 반려동물 11마리를 가족으로 맞이하며 ‘퍼스트 펫츠’로 불리기도 했다.
이들의 반려동물 사랑은 과거 인터뷰나 방송 출연에서도 드러났다. 김건희 여사는 유산의 아픔을 반려동물을 통해 치유받았다고 언급했으며, 윤 전 대통령 역시 반려동물을 위해 직접 간식을 만들어주는 등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반려동물 관련 공약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 동물등록 의무화, 개 식용 금지 추진 등이 대표적이며, 이는 동물권 신장 및 복지 향상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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