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출신의 가수 이재원이 할아버지의 탈북을 도운 사연

그룹 H.O.T. 출신 가수 이재원이 과거 H.O.T. 활동으로 번 막대한 수입을 사용해 북한에 있는 가족을 한국으로 데려온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재원은 아버지와 어린 시절 헤어져 북한에 계셨던 할아버지를 모셔오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불했으며, 이는 단순한 효도를 넘어선 ‘목숨 건 효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원의 아버지는 어린 시절 북한 군에 강제 징집된 아버지(이재원의 할아버지)와 이별한 후 52년간 남북으로 갈라져 지내야 했다. 그러던 중 이재원의 아버지는 북한에 계신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할아버지를 한국으로 모셔올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당시 북한에서 할아버지를 데려오는 데 필요한 브로커 비용이 천문학적이었지만, 이재원은 망설임 없이 아버지에게 “당연히 할아버지를 모셔 와야 한다”며 큰돈을 선뜻 내놓았다. 이재원의 헌신 덕분에 52년 만에 이재원의 할아버지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한국에서 10년의 여생을 보내다 별세했다.

탈북은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인생과 목숨을 거는 매우 위험하고 어려운 행위다. 특히 북한은 연좌제를 적용하고 있어 탈북 시 가족까지 처벌받을 위험이 있다.
이재원 측은 2000년대 초반, H.O.T.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입으로 할아버지의 탈북을 도왔다고 밝혔다. 당시의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비용이 장난 아니었다’는 아버지의 증언을 통해 상당한 금액이 소요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재원은 H.O.T. 활동 이후 JTL을 거쳐 솔로 가수로 활동했으며, DJ로도 활동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효자촌2’ 등에 출연하며 아버지와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이재원은 과거 성폭행 혐의로 구속되었다가 피해자와 합의 후 풀려난 사건도 있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멤버들과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재원이 북한에 있는 가족을 위해 보여준 헌신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는 단순히 가족을 위한 사랑을 넘어, 자유를 향한 열망과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인간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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