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결혼 후 달라진 상황

2000년대 초반, 청순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박한별은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탄탄한 팬층을 쌓았다. 특히 세련된 이미지와 함께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준 변신은 그녀를 2000년대 대표 스타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2017년, 전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과의 결혼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가정생활에 집중하던 그는, 남편 유인석이 2019년 일명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유인석은 업무상 횡령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8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긴 공백 끝에 다시 무대 위로

남편의 사건으로 사실상 은퇴에 가까운 긴 공백을 보낸 박한별은 지난해 12월, 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복귀를 선언했다. 이어 TV CHOSUN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6년 만에 방송에 얼굴을 비췄다. 그는 방송에서 “남편 일로 책임감을 가져 공백기가 생긴 것 같다. 하루하루가 지옥 같아서 세상과 단절했다”며 눈물을 흘리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유튜브에서는 “수익 0원” 고백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를 통해 대중과 소통 중이다. 구독자는 약 15만 명에 달하지만, 놀랍게도 수익은 없다고 밝혔다. 골프 의류 화보 촬영 현장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유튜브 수익 있냐”고 묻자, 그는 “없다. 0원이다”라며 웃으며 답했다.
스크린 복귀와 새로운 도전

박한별은 영화 ‘카르마’(한종훈 감독)에 출연하며 스크린 복귀도 예고했다. 그녀가 맡은 ‘양피디’는 범죄 피해자의 삶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PD로, 진실 추구와 시청률 사이에서 갈등하는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 이 영화는 2026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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