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신동엽도 방송에 나와 맞았다고 고백한 대학교 무서운 선배 정웅인

최근 연예인들의 학폭 이슈가 다시 불거진 가운데 배우 정웅인이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대학 시절 후배 폭행 논란에 대해 직접 언급한데 이어, 동료 연예인들의 증언까지 더해졌던 당시 사건에 대한 관심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웅인은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하여 자신의 대학 시절 외모와 관련된 일화를 언급했다. 그는 “건방져 보여서 많이 맞았다. 말을 할 때 잘 웃지 않는 편인데, 대학 때 그렇게 쳐다봤다가 코뼈가 부러진 적도 있다”고 밝히며, 당시 겪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러한 발언과는 대조적으로, 정웅인의 대학 시절 후배 폭행 및 가혹행위 논란은 다수의 동료 연예인들의 증언을 통해 알려졌다. 특히 배우 안재욱은 과거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여 정웅인이 대학 시절 후배들에게 “호랑이”와 같았으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학교에 다니는 것 같았다고 폭로했다. 안재욱은 정웅인에게 술을 마시고 심기가 불편해지면 맞았다고 증언하며 당시의 힘들었던 대학 생활을 토로했다.

정웅인의 대학 동기인 배우 이철민 역시 정웅인에게 자주 맞았다고 증언했으며, 임원희, 신동엽, 황정민, 정재영 등 당대 연기계의 쟁쟁한 인물들이 정웅인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알려졌다. 신동엽은 정웅인이 강제로 동아리에 가입시키고 무리한 다리 찢기를 강요하여 고통을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웅인은 방송에서 “안재욱을 괴롭힌 것은 맞지만, 같은 학교 동아리 후배라 잘못하면 체벌을 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2015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는 후배들의 폭행 주장이 사실이 아니며, 후배들이 작은 사실을 과장했다고 주장하며 자신은 떳떳하다고 말했다. 그는 선배들에게 많이 맞았고 코뼈가 부러진 경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정웅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동료 연예인들이 일관되게 정웅인의 후배 폭행에 대해 증언함에 따라, 그의 대학 시절 학폭 논란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