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출신, 재계 7위 한화를 이끄는 장남

한화그룹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은 1983년생으로 미국 세인트폴 고등학교와 하버드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엘리트입니다. 공군 통역 장교로 복무한 후 2010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에너지·방산·금융 등 주요 계열사 성장에 기여하며 한화의 재계 서열을 7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학문과 경영뿐 아니라 외국어와 스포츠까지 두루 잘해 ‘재계의 엄친아’라는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완벽한 스펙 뒤에 숨은 인간적인 면모
김동관 부회장은 영어·일본어·중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안정적인 연설과 교섭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동시에 주짓수와 야구를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로, 국내외 스포츠 구단 후원에도 적극적입니다. 직원들과는 직접 연락을 주고받으며 소통을 중시하고, 경조사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 사내 평판도 높습니다.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10년의 여정

그의 사랑 이야기는 의외로 평범한 직장 연애에서 출발했습니다. 2009년 한화투자증권에 입사한 정해련 씨는 이듬해 한화그룹으로 자리를 옮기며 김 부회장을 처음 만났습니다. 정 씨는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심리학을 복수 전공한 재원으로, 입사 1년 뒤 회사를 떠난 이후에도 두 사람은 10년 가까이 교제를 이어갔습니다.
집안의 반대도 있었지만, 김 부회장은 흔들림 없이 사랑을 지켜냈습니다. 결국 어머니 서영민 여사 역시 며느리를 인정하게 되었고, 2019년 두 사람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모인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애처가 아버지를 닮은 아들
김승연 회장이 젊은 시절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애처가’로 불렸던 것처럼, 김동관 부회장 역시 사랑 앞에서는 끝까지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업가로서는 냉철하고 치밀하지만, 가정에서는 따뜻하고 헌신적인 남편으로 살아가는 그의 인간적인 면모는 재계 3세 중에서도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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