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때문에…’최고 존엄’ 대신 ‘존엄’만 택한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당시, 숙소 문제로 굴욕적인 상황에 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과거 김일성과 김정일 시대와는 달리,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최고 국빈 숙소를 양보해야 했던 김정은의 이번 방중은 여러모로 주목받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방중에서 국빈 숙소인 댜오위타이 18호각 대신 주중 북한 대사관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18호각이 푸틴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 장소로 선점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8호각은 과거 김일성, 김정일은 물론, 한국과 미국 대통령까지 머물렀던 최고급 국빈 숙소였지만, 이번에는 푸틴 대통령에게 양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북한에서 ‘최고 존엄’으로 통하는 김정은 위원장이 ‘최고’의 대우를 받지 못하자, 차선책으로 ‘존엄’을 선택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개인 전용 화장실을 동반하는 등 철저한 보안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중에서도 북한 경호팀은 김정은 위원장이 머물렀던 장소를 꼼꼼히 닦아내고, 심지어 에어컨 온도 조절을 두고 러시아 측과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과거 김일성, 김정일 시대에는 이러한 숙소 문제나 의전상의 굴욕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사태가 김정은 위원장의 위상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일성, 김정일 주석은 방중 시 주로 18호각에 머물렀으며,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았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과 비교하며, 이번 사건이 북한 내부적으로도 김정은 위원장의 위상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시각이다.
한편, 이번 중국 전승절 열병식은 김정은 위원장의 첫 다자 외교 무대 데뷔라는 점에서 주목받았으나, 숙소 문제로 인해 ‘굴욕적인 데뷔’라는 평가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특히 김주애 딸을 대동하고 국제무대에 등장한 것은 후계 구도와 관련된 여러 해석을 낳고 있지만, 동시에 숙소 문제와 겹쳐 더욱 복합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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