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식이 이재명 대통령 피습 사건의 주범 vs 검증되지 않은 억측이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 피습 사건과 관련하여 김충식 씨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에서는 김충식이 이재명 테러 사건과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이러한 주장이 과도한 음모론이라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의혹의 핵심: 김충식 수첩 메모와 주변 인물

최혁진 의원의 주장
최혁진 의원은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하여 김충식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특히 김충식의 수첩에 적힌 “세계로교회 손목사 아산 배방 부동산 7억”이라는 메모에 주목했다. 최 의원은 이 메모가 이재명 대표 테러 사건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테러범 김진성을 테러 현장으로 이동시켜 준 사람이 세계로교회 신도라는 점, 그리고 김충식이 김건희와 최은순의 아산 배방 부동산 투자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점을 연결고리로 제시했다.
김충식의 해명
김충식은 관련 의혹에 대해 직접적인 해명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최혁진 의원과의 통화에서 부동산 거래는 우연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수첩 메모 자체는 자신이 쓴 것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메모에 언급된 내용이 마약이 아닌 금이라고 주장하여 논란을 더욱 증폭시켰다.
주변 인물들의 증언
김충식을 주군으로 모신다는 이재성은 김충식 수첩 메모가 특검 수사의 빌미가 되었다고 증언하며 메모의 신뢰성을 뒷받침했다. 반면 김충식의 내연녀는 김건희가 이재명 전 대표 테러를 사주했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해진다.
반론과 쟁점

메모의 신뢰성 문제
일각에서는 김충식 수첩 메모의 필적 감정을 통해 위조 가능성을 제기하며 메모의 신뢰도를 의심하고 있다. 하지만 최혁진 의원은 이재성의 증언 등을 근거로 메모가 김충식의 자필이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반박하며, 김충식과 관련된 다른 사건들과의 연관성을 강조한다.
우연의 일치 vs. 계획된 범행
김충식 주변 인물들과 이재명 테러 사건 관련자들의 연관성에 대해, 일각에서는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하지만 최혁진 의원은 김충식, 김건희, 그리고 테러 사건 관련자들이 아산 배방이라는 특정 지역에서 부동산 투자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국정원의 축소·은폐 시도 의혹 등을 근거로 이는 우연이 아닌 계획된 범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국정원의 축소·은폐 의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직후 국정원이 “테러로 지정할 실익이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하고, 경찰이 사건 현장을 물청소하는 등 초동 수사를 부실하게 처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박선원 전 국정원 1차장은 국정원이 오히려 경찰 등의 활동을 억제하고 사건의 성격을 축소·왜곡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된 여러 의혹들은 내란특검에서 수사 중이다. 특검에서는 김충식과 테러 사건 관련자들의 연관성, 국정원의 축소·은폐 의혹, 그리고 제기된 다른 의혹들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충식과 이재명 테러 사건 연관성 의혹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여러 정황 증거와 증언들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검 수사를 통해 이러한 의혹들이 명명백백하게 규명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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