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차남 관련 의혹 파장

최근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그의 차남 관련 의혹을 잇따라 보도하며 파장이 일고 있다. 뉴스타파는 김 의원이 아들의 대학 편입 과정에 국회의원으로서의 지위와 권한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김 의원은 이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뉴스타파는 김 의원이 2021년 차남의 숭실대학교 편입을 위해 직접 숭실대 총장을 만나 편입 방법을 문의하고, 이후 보좌진과 지역구 구의원까지 동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김 의원의 차남이 기업의 도움 없이는 입학이 불가능한 학위 과정을 선택했다는 점을 들어 ‘아빠 찬스’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핵심 의혹

국회의원 지위 사적 이용
김 의원이 아들의 편입을 위해 지역구 대학교 총장을 만나고, 보좌진과 구의원을 동원한 것이 국회의원으로서의 지위와 권한을 남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
특혜성 편입
김 의원의 차남이 일반적인 편입 전형이 아닌, 기업과 계약을 맺은 후 입학이 가능한 ‘계약학과’에 편입한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
중소기업 특혜 채용
김 의원의 차남이 편입을 위해 입사한 중소기업이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선 특혜를 제공한 것은 아닌지, 그리고 이 과정에 김 의원의 영향력이 작용했는지 여부
뉴스타파는 추가 취재를 통해 김 의원이 지역구 구의원을 사적으로 동원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뉴스타파가 입수한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이지희 동작구 구의원(현 부의장)이 2022년 입시 컨설팅 업체 대표와 김 의원 차남의 편입 방법을 논의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는 김 의원이 공무원인 지역구 구의원을 자녀의 일에 사적으로 동원한 정황을 보여주는 증거로 제시되었다.
김 의원은 뉴스타파의 의혹 제기에 대해 “가짜뉴스의 전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뉴스타파 보도의 허위성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 의원은 다음과 같은 점들을 강조하며 의혹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학업 능력
아들은 미국 켄터키 주립대 수학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숭실대 계약학과도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는 아들의 편입이 자신의 영향력이 아닌, 학업 능력에 따른 결과임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공채 입사
아들은 채용 사이트를 통해 중소기업에 정식 공채로 입사했으며, 몇몇 회사가 더 나은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자기 개발과 발전성을 고려해 A사를 선택했다. 채용 과정의 투명성을 강조하며 특혜 의혹을 일축했다.
등록금 지원
회사는 계약학과 입학 조건으로 고졸 대우 최저임금을 주는 대신 2년간 등록금의 50%를 지원했다. 이는 특혜가 아니며, 계약학과와 중소기업의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정감사 질의
국정감사에서 A사 관련 질의를 한 것은 아들의 특혜 채용 의혹을 억지로 꿰맞추기 위한 허위 보도이며, A사를 위해 질의한 적이 없다. 자신이 질의한 국도 ITS 사업은 다른 의원들도 지적한 사안이며,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인력 감축을 질타하는 내용이었다고 해명했다.
강제 해직
아들은 최근 한 가상자산 회사에 공채로 취업했지만, 뉴스타파가 허무맹랑한 음해를 취재한다며 회사에 공문을 보내는 등 압박을 가해 어렵게 취직한 직장마저 잃게 되었다. 이는 뉴스타파의 보도로 인해 아들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교수 옹호
김 의원은 숭실대 혁신경영학과 박종우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숭실대 혁신경영학과는 외부의 어떠한 영향력이나 청탁 없이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댓글을 단 것을 공유하며, 외부 청탁은 없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했다.
김 의원은 뉴스타파의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이번 의혹은 결국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다”고 밝혔다.
뉴스타파 역시 추가 취재를 통해 확보한 증거들을 공개하며 김 의원의 주장을 반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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