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서 박군 발언 “손도 못 대게 한다”

트로트 가수 박군과 방송인 한영 부부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갈등을 드러내며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혼설까지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없다.
박군과 한영은 2022년 3월 열애를 공개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같은 해 4월 결혼식을 올리며 연상연하 부부로 큰 주목을 받았다. 나이 차는 8살로, 당시 ‘속전속결 결혼’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연예계의 화제 커플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결혼 3년 차에 접어든 지금,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잡음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SBS 예능 ‘동상이몽2’에 함께 출연한 부부는 생활 습관과 가치관 차이로 다투는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박군은 “속아서 결혼한 것 같다”고 농담 섞인 발언을 했고, 한영은 남편의 생활 태도에 불만을 토로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연출의 성격을 감안하더라도, 갈등의 단면이 그대로 비쳐 시청자들 사이에서 불화설이 제기됐다.

최근에도 박군은 예능에서 “아내가 손도 잡게 하지 않는다”며 스킨십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결혼 생활 내내 아내의 신체적 접촉을 거의 받지 못했다”고 밝혔고, “신혼 이후 입맞춤조차 없었다”는 발언까지 덧붙였다. 해당 발언은 편집 없이 방송을 통해 전달됐으며, 이후 온라인에서 “애정이 식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한영 측은 “바쁜 일정과 피로가 겹치면서 예민해진 상황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관계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 “결국 파경을 맞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내놓으며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두 사람이 이혼을 논의하거나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온라인 매체가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추측성 보도일 뿐이다. 소속사나 본인 모두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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