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 메기남에서 사업가로

개그맨 이상준이 최근 본업인 개그 무대가 아닌 한우 사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뛰어난 입담과 애드리브로 ‘천생 개그맨’이라는 별칭을 얻은 그는, 의외로 180여 개의 한우 식당을 오픈하며 사업가로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가맹점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수익 구조를 둘러싼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2006년 SBS 8기 특채로 데뷔한 이상준은 ‘웃찾사’와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꾸준히 활동해 왔다. 코미디에 대한 애정이 깊은 그는 “꾸준히 개그만 하면서 살아도 행복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무대 밖에서는 이미 180개의 한우 식당을 운영하는 거대한 사업가로 성장했다. 지난 7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계약만 230개를 마쳤다”는 발언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초저가 전략, 폭발적 확장 그리고 점주들의 부담

이상준의 한우 사업은 초반부터 파격적인 가격으로 관심을 끌었다. 1등급 한우를 100g당 9,800원에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모았다. 그는 “물량이 쌓여 싸게 공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지만, 이 전략은 곧 폭발적 가맹 확장으로 이어졌다. 불과 5개월 만에 가맹점이 200개를 넘어서고, 8월 기준 300개에 육박하게 되었다.
가맹점 수는 급증했지만, 모든 점주가 웃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수요가 몰리면서 공급 단가와 운영 부담이 커지고, 점주들의 마진이 줄어들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격을 다시 올리기도 어려운 구조 속에서, 일부 점주는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연예인 사업’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는 배경이 되고 있다.
향후 행보와 여론의 시선

사업 규모가 커지자 업계 안팎에서는 이상준이 엑시트를 준비한다는 소문도 흘러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예인이 사업에 뛰어들면 조심해야 한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지만, 또 다른 쪽에서는 “싸고 맛있으면 그만”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공존한다. 개그맨으로서의 진정성과 사업가로서의 야망 사이에서, 이상준의 행보는 앞으로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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