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소송·10억 반환 후…김병만, 드라마 같은 재혼 스토리

개그맨 김병만이 재혼 사실을 전하며 아내와 두 자녀를 공개했다. 늘 밝고 강인한 이미지 뒤에 숨어 있던 파란만장한 사연이 드러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인생이 드라마 그 자체”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김병만은 과거 7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했으나,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2014년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재산 문제까지 얽히며 갈등이 깊어졌다. 특히 전처가 김병만의 금융 계좌를 관리하며 매달 생활비 명목으로 약 천만 원의 현금을 인출해 간 사실이 알려졌다. 김병만은 결국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하며 약 7억 원대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법정 다툼은 길고 지루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법원은 김병만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 판결에 따라 전처는 인출한 금액을 넘어서는 규모를 반환해야 했고, 김병만은 약 10억 원을 돌려받았다. 이 과정에서 그는 개인적인 상처뿐 아니라 대중 앞에 나서기 어려운 고통도 겪어야 했다.

그런 김병만이 다시 사랑을 찾은 건 놀라운 반전이었다. 재혼 소식을 전하며 공개된 아내는 낯선 인물이 아니라, 그가 무명 시절 교제했던 연인이었다. 두 사람은 1년 정도 교제하다 헤어졌으나,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만나 인생의 동반자가 됐다. 김병만은 “좌절의 순간에도 다시 일어서게 해준 사람”이라며 아내를 향한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이번 결혼 발표 자리에서는 두 자녀의 모습도 함께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그의 새로운 가족 이야기에 시청자들은 놀라움과 축하를 동시에 보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법정 다툼으로 고생했는데 이제 진짜 행복 찾았으면 한다”, “첫사랑과 재회라니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는 반응을 남겼다.

한때 법정 싸움과 이혼 후유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김병만. 그러나 이제 그는 과거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가정과 함께 인생 2막을 시작했다. 그의 선택은 단순한 재혼이 아니라, 오랫동안 숨겨왔던 진심과 책임감을 세상에 드러낸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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