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다른 지점을 짚어낸 황보 남자 스타일

가수 황보가 솔비 유튜브 채널 ‘솔비이즈백’에서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특히 남자를 볼 때 어떤 기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느냐는 대화에서 의외의 대답을 내놔 시선을 끌었다. 많은 이들이 흔히 외모나 직업, 경제력 등을 이야기할 때, 황보는 전혀 다른 지점을 짚어냈기 때문이다.
황보는 “운전이 성격과 비례한다고 생각한다”며 운전 습관을 하나의 지표로 삼는다고 밝혔다. 그녀는 평소 남자의 외모나 직업보다 운전대를 잡았을 때 드러나는 태도에 더 큰 주목을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단순히 도로 위에서 차를 다루는 기술을 넘어, 운전대를 잡는 순간 평소 감춰왔던 성격과 본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다고 믿는 이유에서다.

그녀는 특히 운전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승부의 장’으로 여기는 사람들을 예로 들며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운전에 승부욕 높은 사람 있지? 무조건 본인 성격이랑 똑 닮았어”라며, 운전 중 난폭해지거나 다른 차가 끼어드는 상황에서 갑자기 짜증을 내는 태도는 결국 그 사람의 본성과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반대로 자신이 끼어들 때는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는 이중적인 모습도 문제라고 꼬집으며, 운전 습관 속에 드러나는 이중성과 성격의 모순을 지적했다.
대화를 이어가던 황보는 결국 “운전으로 승부 보려는 남자, 난 단호히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지금까지 경험상 운전 습관이 거친 사람치고 호감을 느낀 적은 한 번도 없었다는 것. 그녀의 이야기는 단순히 운전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작은 습관에서 드러나는 배려심과 성격의 본질을 더 중시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메시지로 귀결됐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