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콘텐츠 찐팬 인정한 헐리우드 배우의 비하인드

헐리우드 배우 엘 패닝(Elle Fanning)이 약 3년 전 미국 ABC 방송의 인기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출연해 ‘오징어 게임’을 향한 뜨거운 팬심을 고백했다. 당시 그녀는 이정재 배우 등 출연진과의 만남이 성사되었던 LACMA 아트+필름 갈라 현장의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내 목표는 셀카”… 이정재 향한 팬심 폭발

엘 패닝은 토크쇼에서 자신이 ‘오징어 게임’의 “엄청난 팬”이라며, “이 쇼를 정말 사랑한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그녀는 현장에 이정재 배우를 비롯한 출연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날의 “개인적인 임무는 그들과 셀카를 찍는 것”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출연진을 “정말 훌륭하고 뛰어난 배우들”이라고 극찬하며, 팬으로서의 목표를 달성해 기념사진을 남겼다. 이 일화는 한국 드라마의 영향력이 아카데미 시상식장을 넘어 할리우드 스타들의 일상까지 파고들었음을 보여준다.
디카프리오, 쿨함 포기하고 “어디, 어디?”

이 에피소드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부분은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의 반응이었다. 엘 패닝은 당시 현장에서 디카프리오와 함께 있었는데, 출연진을 발견한 뒤 처음에는 ‘쿨한 척’ 행동하려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흥분을 참지 못하고 “세상에! 이건 ‘오징어 게임’이야!”라고 외치자, 옆에 있던 디카프리오 역시 깜짝 놀라 “정말이야? 어디, 어디?”라고 황급히 출연진들을 찾았다고 밝혔다.
엘 패닝은 디카프리오가 “평소의 쿨함을 잃고 열렬한 팬이 된 모습”이었다고 전하며, 두 할리우드 배우가 ‘오징어 게임’ 앞에서 보인 ‘찐팬’ 반응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이 에피소드는 한국 콘텐츠가 국경과 세대를 넘어 글로벌 스타들까지 사로잡은 문화적 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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