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보 1호, 알고 보니 메이드 인 ‘신라’였다.

일본 교토의 광륭사(廣隆寺)에 있는 목조 반가사유상은 일본 미술사에서 ‘절대적 존재’라 불린다. 철학자 카를 야스퍼스가 “인류 최고의 조각”이라 극찬했고, 일본 정부는 이를 국보 1호로 지정하며 문화적 자부심의 정점에 세웠다. 그러나 이 불상이 한국 신라에서 제작된 작품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일본 학계는 충격에 빠졌다.

1960년, 한국에서 국보 제83호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이 공개되자 학계는 술렁였다. 고개를 숙인 각도, 손끝의 위치, 다리를 꼰 자세, 심지어 미소의 곡선까지 교토의 불상과 완벽히 일치했다. 신라의 장인들이 만든 이 불상이 일본 국보의 원형이라는 주장이 나오자 일본은 즉각 반발했다. “대일본제국이 창조한 걸작”이라며 부정했지만, 증거는 너무도 구체적이었다.
진실은 우연히 드러났다. 교토대 한 학생이 그 불상의 손가락을 실수로 부러뜨린 것이다. 복원을 위해 내부를 조사하던 일본 보존팀은 경악했다. 불상 내부에서 발견된 나무는 일본산이 아닌 적송(赤松), 그것도 경북 봉화산에서 자생하는 신라산 소나무였다. 당시 일본에서는 적송을 조각용 재료로 쓰지 않았고, 오직 신라 장인들만이 그 나무를 신성한 조각재로 다뤘다. 즉, 이 불상은 일본에서 만들어질 수 없는 구조였다.

이후 과학적 분석 결과는 결정적이었다. 목재의 연대, 조각 도구의 흔적, 마감 방식까지 모두 신라 시대 양식과 일치했다. 연구진은 최종적으로 “광륭사 반가사유상은 신라에서 제작돼 일본으로 전래된 작품”이라 결론지었다. 일본 학계는 침묵으로 일관했고, 언론은 관련 기사들을 조용히 삭제했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모조품이라 조롱하던 그 불상이, 사실은 일본 국보 1호의 원형이자 신라 예술의 결정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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